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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UCC의 영혼들 2/3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동영상을 제작하고, 만화를 올리고…… 이런 모든 행동의 동기는 무엇일까요? 프로가 되지 못하면 인터넷에서 뭔가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돈을 벌지 못합니다. 그런 행위를 계속할 근거를 행위 자체에서 찾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아마추어로서 인터넷에서 유씨씨를 만드는 목적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위한 것일 수 밖에 없습니다. 유씨씨 제작자들은 누구나 특이한 어떤 것을 발견하는 순간 인터넷에 올리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릅니다. 어쩌면 그 글이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고 인기 검색어가 되고 사람들이 몰려와서 화제가 되겠지요. 수많은 댓글이 붙고 재수 좋으면 뉴스에 나올지도 모릅니다. 그 모든 과정의 시작에 나의 유씨씨가 있을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이 ..
이글은 누구나 얻을 수 있을 정보를 근거로 쓰는 글입니다. 글에 언급된 사람들을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 개인적인 접촉을 하거나 근거가 불확실한 뒷얘기를 찾아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들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알게 된 이야기까지 무시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공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사적으로도 위대한 인간은 존재하기 힘들다는 것을 전제로 글을 씁니다. 알려진 바와 달리 그들에게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 글이 속 모르고 하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뜻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으로 판단한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얼마나 진실에 접근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러므로 제목과 같이 이 글은 객관화된 인물이 아닌 오로지 제 머리 속에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내 안의 사람들 이 글은 누구나 얻을 수 있을 정보를 근거로 쓰는 글입니다. 글에 언급된 사람들을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 개인적인 접촉을 하거나 근거가 불확실한 뒷얘기를 찾아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들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알게 된 이야기까지 무시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공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사적으로도 위대한 인간은 존재하기 힘들다는 것을 전제로 글을 씁니다. 알려진 바와 달리 그들에게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제 글이 속 모르고 하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뜻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으로 판단한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얼마나 진실에 접근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러므로 제목과 같이 이 글은 객관화된 인물이 아닌 오로지 제 머리 속에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일 ..
내 안의 사람들 4. 이재훈편 그를 기다리며 이재훈: 대단한 음악 실력을 가진 개그맨. 김건모 모창은 완벽하다 못해 경악스럽다. 너무나 뛰어나 현실에 발을 딛지 못했던 비운의 천재.이미지 출처: https://goo.gl/HTLrTf 숨겨진 보석 이재훈씨는 개그맨치고는 매우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도레미트리오에서 슬립스틱 코미디를 했고 생활사투리에서 소리를 질러 대기도 했지만 그런 역을 할 때 조차도 주어진 배역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연기하는 느낌이었지요. 물론 어떤 경우에도 같은 팀의 다른 개그맨보다 더 설치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정형돈씨의 심한 배치기에 불쌍하게 튕겨나가던 기억도 나는군요. 도레미트리오: 음악과 슬립스틱이 잘 조화된 코미디. 이재훈의 가창력과 정형돈씨의 엽기스러운 몸개그로 오랫동안 사..
내 안의 사람들 3. 구봉숙편 삶은 계속된다. 구봉숙 트리오: 노숙자의 다마스를 타고 어디론가 가고 있는 모습. 암울했던 시기에 대한 초상. 언제나 그렇듯 지나고 나서야 이 때가 그들의 전성기였음을 알게 된다. 이미지 출처: 오인용의 플래시 “구봉숙의 엽기극장” 희생된 자들 김구라(김현동), 황봉아(황봉, 황봉알, 황원식), 노숙자(최두영)은 SBS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에 입문했습니다. 선후배 사이로 각자 활동했지만 특별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습니다. 김구라의 고등학교 동기였던 지상열 염경환이 클놈을 결성하여 인기몰이를 하고 있을 동안 그는 존재감 없는 조연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특별한 개인기도 뛰어난 순발력도 없었던 황봉아도 마찬가지로 로봇 찌바 가면을 쓰고 고생을 해야 했지요. 노숙자의 과거도 이들..
내 안의 사람들 2. 강성범편 장하다 수다맨 강성범: 평범하고 수수한 얼굴이 누구에게나 호감을 준다. 이미지 출처: http://www.leesen.co.kr/board/data/sungbum_album/DSCF1172.jpg 화려한 시작 개그콘서트에서 혜성과 같이 등장했던 수다맨 캐릭터와는 달리 강성범씨는 가난한 어린 시절과 연극배우 시절을 거쳐 무명 생활도 겪은 개그맨입니다. 물론 수다맨 이전의 조연으로서의 강성범씨는 기억에 없습니다. 실력이 뛰어났기 때문인지 운이 좋았던 것인지 수다맨 하나로 최정상의 스타로 우뚝 섰지요. 특유의 빠른 언어 구사력은 사실 그 누구도 넘보기 어려웠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웃기기 위해서 듣는 사람도 감당하기 힘든 분량의 대사를 외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 ..
이 글은 누구나 얻을 수 있을 정보를 근거로 쓰는 글입니다. 이 글에 언급된 사람들을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해 개인적인 접촉을 하거나 근거가 불확실한 뒷얘기를 찾아 다니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들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알게 된 이야기까지 무시하지는 않았습니다. 공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사적으로도 위대한 인간은 존재하기 힘들다는 것을 전제로 글을 씁니다. 알려진 바와 달리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면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제 글이 속 모르고 하는 이야기일지도 모른다는 뜻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으로 판단한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얼마나 진실에 접근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제목과 같이 이 글은 객관화된 인물이 아닌 오로지 제 머리 속에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글은 UCC에 대해 제작자의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독자와 제작자 그리고 사이트 관리자에 대한 제작자의 입장이 들어 있습니다. 인터넷 전반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만 특정한 사이트, 특정한 개인을 염두에 두고 쓴 내용은 아니라는 점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이 글은 그 성격상 한 개의 글로 완료하는 것이 적당하지만 쓰다 보니 너무 길어져서 3개로 나누어 올립니다. 읽는 분들의 이해를 바랍니다. UCC의 영혼들 1/3 어디선가 갑자기 새로운 개념이 나타났습니다. 새로운 개념은 새로운 용어를 만들어내고 세상을 새롭게 재해석하기 시작합니다. 세상은 유씨씨(UCC) 이전과 이후로 나뉩니다. 모든 것을 이제 유씨씨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유씨씨만이 최고의 가치처럼 포장되고 여기 저기 유씨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