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술과 인간/IT로 본 세상 (12)
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오늘 글을 쓰려고 자료 조사차 검색을 하다가 이런 내용을 발견했다.통합진보당을 망가 뜨리고 달아난 세력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과거를 날조하는데 애쓰고 있는 중임을 알 수 있다. 진실을 모르는 일반인들이 통합진보당에 대해 알고 싶어서 자료를 찾으면 이런 내용만 보게 될 것이다. 진실은 어디에 갔을까?진보 세력들이 엿바꿔 먹었지. 사이비 진보들이 과거를 조작하고, 거짓을 퍼뜨리고 있지만,진보 세력들은 "우리가 옳았어. 진실은 언제가 밝혀질 거야"이 따위 자위만 하고 있으므로,보통 사람들, 후세의 연구자들은 결코 진실을 알 수 없게 될 것이다.진보 세력들이 진실을 엿바꿔 먹었으니까. 게으르고, 게으른 자들,대중이 주목할 메시지 하나, 진보 운동을 상징할 슬로건 하나도 만들지 못하는 자들, 보수에 속한..
아버지는 중국 사람들을 떼놈이라 불렀습니다.만주 살던 피난민이라 중국 사람들과 가까이 산 덕분에 나쁜 기억들이 겹쳐서 그런지 경멸적인 용어로 불렀죠. 밤에 술 취해 쓰러진 놈은 조선놈이고 아편 맞고 쓰러진 놈은 떼놈이더라는 말도 자주 들었습니다. 저는, 어릴 적 떼장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메주 담그며 삶은 콩을 계란보다 작게 빚은 다음 납작하게 눌러 부뚜막에 말린 것을 떼장이라고 불렀습니다. 잘 마른 떼장은 밥도둑이었죠. 짭짤하고 고소한 그 맛이 일품이라 겨울 철 메주 담글 때만 기다릴 정도로 환장했던 반찬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서울 생활 초기 하숙집에서 만들어주던 청국장 국은 먹지 않았습니다. 찌개 속에 섞여 있는 동그란 콩의 비주얼이 혐오스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몇 년의 세월이 지난 후, 청국장 ..
모니터 텔레비전 제조 분야의 중소 브랜드 W사의 65인치 텔레비전을 구입한 지 1년 10개월 만인 지난 달에 고장 났습니다. 화면에 규칙적으로 가로 한 줄 씩 줄이 나가는 현상이었습니다. TV는 안 보고 살아서 몰랐는데 어느 날 거실을 지나가다 보니 같이 사는 아줌마께서 줄 간 화면을 좋다고 보고 있더군요. (역시 힘 있는 건 콘텐츠더군요. 몰입하면 화면에 줄이 갔는지 색역이 틀어졌는지 전혀 안 보임) 업체에 전화했더니 보증 기간이 보드 고장이면 1년, 패널 고장이면 2년이라고 해서 돈 들일 각오하고 불렀습니다. 물론 공짜일 수도 있다는 기대도 했습니다. 산 지 1년이 넘었지만 2년은 안 된 시점이라, 보드 쪽 고장이면 출장비 포함 18만원 정도 들고, 패널 고장이면 무료라고 했으니까요. 이건 다른말로 ..
물어야만 하는 질문 김인성 그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생중계 조사를 당하는 노무현을 세 번 부인하고 노무현이 핍박 받을 때 어디에 있었는지 묻는 건 잔인한 일이다. 누구나 그렇듯 위기 상황에서 조금 비겁했을 뿐 그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그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모바일 동원선거와 파벌 이익에 몰두하다 노무현의 고향에서 패했다고 그를 매도할 수는 없다. 대통령님! 저 지금 잘하고 있는 겁니까? 지지자들 앞에서 노무현을 부르며 울먹일 수 있는 낭만은 남았으니까. 추종자들의 리더역할에 충실했을 뿐 그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그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오랜 정치적 동지들이 부정 선거를 실행했고 부정의 당사자들이 오히려 의혹을 제기했으며 바로 그들이 진상 조사를 왜곡했다고 해서 그에게까지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
당신들은 유시민에 대한 글을 읽을 자격이 없다.그냥 유시민이 훌륭한 분인 줄 알고 살아라. 끝. 박기영님의 복귀를 축하드립니다.나라가 망조로 갈 때는 좀 더 빨리 나라를 망칠 수 있는 사람이 권력을 잡는 것이 낫습니다.이완용 자리에 민영환이 앉아 있었다면 이 나라가 얼마나 더 힘들었겠습니까?어차피 망할 나라, 대신 몇 명이 개긴다고 해서 되돌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민영환과 싸우느라고 대일본제국 뿐만 아니라 대한제국의 백성들까지 고생을 했을 겁니다.그런 면에서 이완용이 대일본제국과의 합방을 주도한 것은 대한제국에게 유익한 것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망조가 든 나라, 하루라도 빨리 망하게 하는 것이 국민이 더 편할 수 있는 길이니까요. 이명박근혜가 나라를 제대로 망치지 못하고 퇴장하는 바람에 얻어 걸린 ..
이 글은 한빛미디어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시스템엔지니어에 대한 제 생각을 쓴 것입니다. 제가 쓴 글을 한 곳에 모아 놓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서 게시합니다. 시스템 엔지니어 필자는 리눅스 시스템 엔지니어이다. 현업에서 리눅스 시스템 엔지니어로 인정 받으려면 대개 팔방미인이어야 한다. 리눅스가 주로 인터넷 서버로 사용되기 때문에 서버/클라이언트 환경에서의 프로그래밍(C,C++ 또는 java)은 기본이다. 또한 아파치 등의 각종 데몬 컴파일, 최적화, 문제 해결 능력도 수행해야 하며, 서버 관리를 위해서 /etc 아래에 있는 기동 파일을 조작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셸스크립트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한다. 그에 따라 각종 필터 프로그램(grep, sed, awk등)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 물론 간단한 작..
리눅스와 윈도우의 공존 김인성 잡지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1998-1999년에 연재했던 내용의 원본을 이창재(http://www.intosea.com)님께서 sgml로 만들어 주신 것입니다. 이창재님의 홈페이지 아래(http://iskim.intosea.com)에도 있습니다. 기술적인 내용이 많기 때문에 리눅스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은 안 보셔도 됩니다. 리눅스와 윈도우의 공존 1. 리눅스와 윈도우의 공존 * 1.1 하드 디스크 에라 숨기기 * 1.2 박스기사 : 리눅스 작업 플로피 제작 2. 기업 환경을 위한 리눅스 블랙박스 만들기[2] * 2.1 작업 디스크를 이용한 윈도우 백업 * 2.2 제닉스 파일시스템을 구출하라 * 2.3 그밖의 활용 가능성 * 2.4 맺으며 * 2.5 이달의 숙제 :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