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술과 인간 (93)
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오늘 글을 쓰려고 자료 조사차 검색을 하다가 이런 내용을 발견했다.통합진보당을 망가 뜨리고 달아난 세력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과거를 날조하는데 애쓰고 있는 중임을 알 수 있다. 진실을 모르는 일반인들이 통합진보당에 대해 알고 싶어서 자료를 찾으면 이런 내용만 보게 될 것이다. 진실은 어디에 갔을까?진보 세력들이 엿바꿔 먹었지. 사이비 진보들이 과거를 조작하고, 거짓을 퍼뜨리고 있지만,진보 세력들은 "우리가 옳았어. 진실은 언제가 밝혀질 거야"이 따위 자위만 하고 있으므로,보통 사람들, 후세의 연구자들은 결코 진실을 알 수 없게 될 것이다.진보 세력들이 진실을 엿바꿔 먹었으니까. 게으르고, 게으른 자들,대중이 주목할 메시지 하나, 진보 운동을 상징할 슬로건 하나도 만들지 못하는 자들, 보수에 속한..
꿈의 메모리: 옵테인옵테인 메모리는 인텔이 발표한 차세대 메모리입니다.3D 크로스 포인트(XPoint) 기술로 만든 비휘발성 메모리인데, 낸드플래시 SSD보다 속도와 내구성이 1000배 더 좋은 제품이므로 SSD를 대체할 수 있다고 합니다.또한 현재 메인 메모리로 쓰이는 디램은 휘발성이라 전원이 꺼지면 데이터가 날아가지만, 옵테인 메모리는 속도가 디램에 육박하면서도 비휘발성이므로 디램을 대체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즉, 옵테인 메모리만 장착하면, 디램과 SSD를 모두 안 써도 되므로, (속도 빠른) 저장장치와 (비휘발성) 메인 메모리가 구별되지 않는 꿈의 컴퓨팅이 가능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디램의 데이터를 보존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전원을 공급할 필요가 없으므로 전원도 절약되고, 주기억장치와 보조 기억장치가..
아버지는 중국 사람들을 떼놈이라 불렀습니다.만주 살던 피난민이라 중국 사람들과 가까이 산 덕분에 나쁜 기억들이 겹쳐서 그런지 경멸적인 용어로 불렀죠. 밤에 술 취해 쓰러진 놈은 조선놈이고 아편 맞고 쓰러진 놈은 떼놈이더라는 말도 자주 들었습니다. 저는, 어릴 적 떼장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메주 담그며 삶은 콩을 계란보다 작게 빚은 다음 납작하게 눌러 부뚜막에 말린 것을 떼장이라고 불렀습니다. 잘 마른 떼장은 밥도둑이었죠. 짭짤하고 고소한 그 맛이 일품이라 겨울 철 메주 담글 때만 기다릴 정도로 환장했던 반찬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서울 생활 초기 하숙집에서 만들어주던 청국장 국은 먹지 않았습니다. 찌개 속에 섞여 있는 동그란 콩의 비주얼이 혐오스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몇 년의 세월이 지난 후, 청국장 ..
성형 수술비가 비싼 탓에 미장원에서 야매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다. 야매 쌍거풀 수술은 말이 야매이지, 시술 경험이 많은 간호사 아줌마가 집도하므로 성형외과에서 한 것보다 더 예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야매 시술은 무엇보다도 가격이 싸고, 환자 중심으로 시술이 이루어지며, 집도의가 친절하기까지하다. 야매 쌍거풀 수술이 불법이고 결과가 우려되어서 주저된다면, 영구 눈썹 문신, 보톡스, 필러 정도는 안심하고 권할만 하다.실제로 미장원에서 이 정도 수술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인터넷의 발달로 각종 약물의 효능과 사용법을 누구나 쉽게 알아낼 수 있다. 똑똑한 소비자는 인터넷 직구로 좋은 비타민을 싼 가격에 구입해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있기도 하다. 공유 경제 개념으로 보톡스 시술, 쌍거풀 시..
택시 업체들이 파업에 나섰다.카카오 카풀이 택시 업계의 수익을 위협하기 때문이다.일반인들이 카풀 영업에 나서게 되면 1억에 가까운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영업하는 택시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1억의 권리금을 지불하고 영업하는 커피집 앞에 캡슐 커피 기계로 영업하는 포장마차가 난립하는 것과 마찬가지다.국가에 세금을 내고 정당하게 영업하는 가게들이 국가로부터 버림 받은 반면, 난전을 펼친 사람들만 과보호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일반 국민들은 길을 막고 투쟁하는 택시 운전자를 탓하기 바쁘지만, 다음 차례는 그들이 될 것이다.내일 그들이 밥그릇 투쟁에 나섰을 때, 이미 실업자가 된 택시 운전사들은 그들에게 침을 뱉을 것이다. IT는 현 질서를 해체하여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 온라인이 오프라인의 이익을 빼앗..
이미지 출처: 블룸버그 미국 콘텐츠 판매 업체 넷플릭스의 시가총액이 미디어 기업 컴케스트에 이어 디즈니까지 제쳤다. 컴캐스트는 미국의 2대 케이블 사업자로 남한의 통신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메이저 업체이다. 컴캐스트는 남한의 통신사 못지 않은 쓰레기 기업이므로 넷플릭스가 이를 제쳤다고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디즈니는 다르다. 디즈니는 70년이 넘는 세월을 거치며 엄청난 콘텐츠를 쌓아온 업체이다. 그럼에도 최근까지 3D 애니매이션의 선구자인 픽사,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를 소유한 루카스필름을 인수한데 이어 전세계적인 흥행 파워를 갖춘 마블 스튜디오까지 흡수한 기업이다.그럼에도 디즈니는 여전히 콘텐츠에 목말라하며 디즈니 못지 않은 콘텐츠를 보유한 21세기 폭스사까지 인수함으로써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모니터 텔레비전 제조 분야의 중소 브랜드 W사의 65인치 텔레비전을 구입한 지 1년 10개월 만인 지난 달에 고장 났습니다. 화면에 규칙적으로 가로 한 줄 씩 줄이 나가는 현상이었습니다. TV는 안 보고 살아서 몰랐는데 어느 날 거실을 지나가다 보니 같이 사는 아줌마께서 줄 간 화면을 좋다고 보고 있더군요. (역시 힘 있는 건 콘텐츠더군요. 몰입하면 화면에 줄이 갔는지 색역이 틀어졌는지 전혀 안 보임) 업체에 전화했더니 보증 기간이 보드 고장이면 1년, 패널 고장이면 2년이라고 해서 돈 들일 각오하고 불렀습니다. 물론 공짜일 수도 있다는 기대도 했습니다. 산 지 1년이 넘었지만 2년은 안 된 시점이라, 보드 쪽 고장이면 출장비 포함 18만원 정도 들고, 패널 고장이면 무료라고 했으니까요. 이건 다른말로 ..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일인 5.23일, 네이버가 '기마이'를 썼네요. 밤 10시 현재 블로그 방문자 6천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블로그 유입 경로에 의하면 대부분 네이버에서 "노무현" 검색어로 들어오고 있는 중입니다. 실제로 네이버에서 '노무현'으로 검색해 보면 인물정보, 뉴스, 동영상, 지식백과, 실시간검색, 다음의 "블로그" 색션의 첫 번째에 배치되고 있습니다.블로그 섹션까지 내려오려면 데스크탑에서 한 두 번 정도의 스크롤, 모바일에서는 두 세 번 정도의 스크롤이 필요합니다.세 번의 스크롤을 해야 도달할 수 있는 곳에 배치된 컨텐츠가 하루 칠 천 명 정도의 방문자를 얻을 수 있다면 그보다 상위에 배치된 링크는 몇 만 명의 방문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입니다.이 정도의 방문자를 꾸준하게 얻을 수 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