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기술과 인간/IT가 바꾸는 세상 (78)
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그래도 저는 헬조선 헬조선 거리지 않겠습니다. 사람들이 한국을 헬조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서 바뀌지 않는 암울한 현실에 대한 좌절감을 표현한 명칭이라고 생각됩니다. MB 정부 이후 증거를 가지고 비판해도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거짓말이 진실인 것처럼 호도되는 상황에서 그 동안 애써오던 분들이 지칠 대로 지쳐버린 상황을 감안해볼 때 이런 표현을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헬조선이란 표현을 사용하는 순간 또 다른 패배주의에 빠져들게 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멀게는 엽전이라고 한민족을 비하하던 일제의 식민지 정책과 닿아있고 가깝게는 현실을 부정하게 만들고 개선 노력을 떨어뜨려 피해자들이 변화에 나서지 않도록 만들려는 수구 집단의 공작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헬조선이라고 말하는 사람..
검색 통계로 알아 보는 미래 검색은 과학입니다. 여론 조사는 일부 표본을 통해 추측을 하지만 검색 통계는 전체를 조사하는 전수조사 역할을 합니다. 당신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은 검색을 할 때 정말로 관심 있는 대상을 검색 창에 적는다는 점에서 검색 통계는 가장 솔직한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수단입니다. 검색은 미래에 발생할 일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서 "독감"이라는 검색어가 급증하면 그 지역에 독감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독감 증세를 느끼는 사람들이 독감 증상이나 독감 치료법을 검색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의 결과만을 맹신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인간의 생각을 알 수 있는 보조적인 수단으로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대한..
다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 자숙의 의미로 닫아 두었던 블로그를 다시 열기로 결정하고나니 그 동안의 경과를 설명 드려야 할 것 같아 글을 씁니다. 2014년 4월에 검찰 조사를 앞두고 성완종회장님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 직전에 회장님은 뇌물을 받은 사람들 명단을 작성하고 경향신문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상세한 설명까지 유언으로 남겼습니다. 경향신문 기자는 이 내용을 폭로한 후에 음성 통화 내용을 담은 디지털 파일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저는 경향신문 측의 연락을 받아 제출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드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획득하게 된 음성 파일을 제가 JTBC에 넘겨주었는데 JTBC가 곧바로 방송에 내보내는 바람에 두 언론사 간에 큰 논란이 있었습니다. 저는 음성 파일을 유출한 당사자로서 많은 ..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엔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게요. 겨울엔 다이아몬드 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게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 자..
텐트는 캠핑을 가서 저녁에 치고 아침에 걷는 방식으로 쓰는 물건입니다. 이런 텐트를 걷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사용해 보았습니다. 몇 달간 계속 햇빛을 받자 텐트의 외피로 씌워놓은 플라이가 경화되어 찢어지기 시작합니다. 플라이는 조각 조각 찢어지기 때문에 청테이프로 수선해 쓰는 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기존 플라이를 버리고 새로 사서 씌워야 합니다. 텐트와 한 조인 플라이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텐트와 플라이를 모두 보호하기 위해서 저가형 플라이를 하나 더 사서 씌웁니다. 다시 몇 달이 지났습니다. 저가형 플라이가 방수는 제대로 되지 않는 대신 햇빛에는 오히려 더 잘 견딥니다. 색이 조금 빠지긴 했지만 아직은 멀쩡합니다.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면 비도 맞고 눈도 맞습니다. 텐트에 내리는 눈은 낭만적으로 느..
"IT가 구한 세상"을 발간했지만 기존 언론이 불편해할 내용이 있어서 그런지 진보적인 매체들까지 아무런 관심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 동안 IT 관련 인터뷰 등 제가 기사 작성을 도와드렸던 기자분들도 "잘 읽었다"고 개인적인 소감은 전해주고 있지만 지면에 제 책 소개를 해주지는 않네요. 하다못해 신간 안내란에 단신으로도 전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2015년의 대한민국에서 진실을 이야기하는 인간은 이런 대접이 당연하다고 하더라도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언론들이 제 책을 적극적으로 소개해주기 어렵다는 점을 이해는 합니다. 통합진보당 사건을 겪은 2012년 이후 제 책을 내주겠다는 출판사가 없어 이 책도 제가 사비로 출판했을 정도니까요. 편집 디자인도 초보 디자이너인 내리님이 했기 때문인지 책 디자인도 ..
지난 5년간 작업했던 내용을 담은 책을 출간했습니다. 최열 환경 재단 대표 회계 문서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증거 조사) 보고서를 조작한 검찰(2010) 디도스 사건의 잘못을 은폐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선관위(2011) 검색 불공정성으로 한국 인터넷을 망가뜨리고 있는 네이버(2011) 진보 세력의 몰락을 초래한 유시민계의 부정 선거 조작의 진실(2012) 수 많은 간첩 조작 사건으로 진작에 불태웠어야 할 국정원(2013) 아직도 차가운 바닷물에서 건져내지 못하고 있는 세월호(2014) 이 모든 사건의 진실을 확증할 수 있는 증거 자료를 담았습니다. 아래는 홍보 자료입니다.^^ ------- IT가 구한 세상 세상은 IT(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가 구한다. 세상을 비판한다고 뭐..
지난 5년 간 제가 해 왔던 일들을 간략히 정리한 책을 출간합니다. 거대 포털 네이버와의 싸움. 최열 환경 재단 대표 사건에서의 검찰 포렌식 팀의 조작 밝히기 선관위의 무능과 부정에 대한 이야기 국정원의 3박자 조작 행위 설명서 통합진보당 부정 선거의 진실 그리고 세월호에서 휴대폰과 CCTV 복구의 기록 언제나 그렇듯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제가 진짜로 하고 싶은 이야기인 개인의 진보에 대한 노하우도 담았습니다. 이 책은 어려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재미있게 보시길.... 김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