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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아이폰이 열어 줄 놀라운 세상 본문

기술과 인간/IT가 바꾸는 세상

아이폰이 열어 줄 놀라운 세상

미닉스 김인성 2009. 9. 27. 13:19

(이 글은 오마이뉴스에 기고한 글의 원본입니다. 제목과 본문은 오마이뉴스에서 편집 의도에 따라 조금 바뀌어 실렸습니다. 아무래도 자유로운 블로그를 통해서 저의 의도가 더 잘 드러난 글도 한 번 보셨으면 합니다.

사실 제 글은 사족 같은 부연 부분에 감동이라는 이름의 조각들이 조금 들어 있는데 기사라는 형식 때문에 잘려나간 부분이 있습니다. 기사를 읽으셨던 분들도 일독을 권합니다. :-P)

 

아이폰 도입의 진정한 가치

 

 

아이폰: MP3 기능을 포함하고, GPS를 내장한 PDA 기능과 카메라와 동영상까지 지원하며 각종 프로그램도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
이미지 출처: http://www.apple.com

 

아이폰의 인기 이유

 

드디어 아이폰이 도입된다고 합니다. 아이폰에는 한 눈에 반하게 만드는 애플의 미니멀리즘 디자인 철학이 녹아 있습니다. 단순함을 극단으로 밀어붙여 버튼조차 거의 다 없애버리는 대신 손가락 터치만으로도 전혀 불편하지 않는 놀라운 반응성을 자랑합니다. 조그만 화면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는 아무런 불편 없이 웹서핑을 할 수 있게 해줄 정도입니다. 여태까지 다른 핸드폰에서는 구색 갖추기 용이었던 것들이 아이폰에서는 너무도 훌륭한 부가 기능으로 변했습니다.

뛰어난 하드웨어와 사용 편리성에 더해 앱스토어란 인터넷을 이용한 소프트웨어 판매 방식을 통해서 수많은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오늘도 각종 기발한 프로그램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예 게임기로도 최고라고 선전하고 있지요. 이제 아이폰 하나면 다 됩니다. 늘어만 가는 휴대기기들을 하나로 통일하고자 했던 사람들의 바람을 아이폰이 이루어주고 있는 것이지요.

 

찻잔 속의 태풍?

 

아이폰이 외국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잘나가고 있습니다. 폐쇄적이라고 알려진 중국에서도 출시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IT 선진국이라고 하는 한국에서는 유독 출시가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너무 오래 기다렸기 때문일까요? 임박한 출시 소식에 아이폰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옴니아 폰: 아이폰보다 훨씬 빠른 CPU, 더 많은 메모리, 보다 뛰어난 LCD, 넓은 화면에 더 높은 해상도, 좀 더 고성능의 카메라를 내장한 제품. 화면 인터페이스도 훌륭하며 응용 프로그램도 원하는 만큼 쓸 수 있다.
이미지 출처: http://2ndfinger.com/897

 

그러나 지나친 기대감이 곧 실망으로 바뀔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지금 출시된 스마트폰들도 아이폰이 가진 기능을 대부분 갖추고 있습니다. 오히려 하드웨어 스팩은 훨씬 더 좋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경쟁 업체들도 분발하여 이미 여러 종류의 프로그램 거래사이트를 운용 중에 있습니다.

아이폰은 단점도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빨리 닳는 배터리를 사용자가 교체할 수도 없습니다. 화면해상도가 800x400인 제품도 나와 있는 판에 여전히 아이폰은 480x320의 저해상도입니다. CPU도 느리고 동시 작업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카메라 성능도 그저 그렇고 MP3 음질도 별로입니다. A/S 정책도 우리나라 소비자의 기대 수준 이하입니다. 간편하게 컴퓨터에 연결해서 파일을 복사할 수 있는 여타 MP3와 PDA와 달리 제한 사항이 많아 쓰기 어려운 itunes라는 전용 프로그램만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 동안 써보고 싶었지만 출시를 막아왔다는 반발심에 잠깐 관심을 가지겠지만 까다로운 한국의 소비자들은 결국 아이폰의 실체를 깨닫고 더 상위 스팩의 경쟁 제품으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도 일리가 있어 보입니다.

 

아이폰 출시의 진정한 가치

 

그럴 수도 있습니다. 아이폰이 별 인기를 못 끌고 수 많은 PDA 제품 중의 하나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폰의 도입은 새로운 휴대폰 환경을 열어준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한 번 아이폰이 도입되고 나면 더 이상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우선 핸드폰에 추가로 무선인터넷(와이파이 wi-fi) 인터페이스가 달리게 됩니다. 그 동안 통신 업체에서는 핸드폰으로 데이터 통신을 할 때 전용 네트워크만 사용하도록 했고 비싼 사용료를 받아 왔습니다. 외국보다 앞서 CDMA 통신망을 구축한 한국 통신 사업자들은 비싼 데이터 통신료 정책을 취하는 바람에 모바일 데이터 통신 후진국이 되었습니다.

저렴한 데이터 통신료 정책을 취한 외국의 경우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메일을 주고 받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지만 우리나라는 사용료 부담으로 음성 통화와 문자 이외의 용도로는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의 많은 기능이 무용지물이 되는 순간입니다.

 

자유로운 인터넷 접속

 

만약 와이파이가 허용된다면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공짜로 쓸 수가 있습니다. 무선 인터넷 망이 많아진다면 데이터 통신료를 내지 않고 쓸 수 있는 지역이 더 넓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스마트폰의 활용도도 커집니다. 근처의 주유소 휘발유 가격을 비교하고, 맛있는 음식점을 인터넷으로 찾아 내고,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웹으로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스마트폰이 항상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로 진화하여 이런 일이 이미 일상이 되었습니다. CDMA 데이터 통신료를 낮추거나, 와이브로 사용료를 낮추고 와이브로가 가능한 지역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면 우리도 휴대용 기기를 활용하는 생활 방식이 획기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공짜 와이파이가 많아질수록 통신 환경은 자유로워집니다.

하지만 핸드폰 업체는 외국에 파는 핸드폰에는 무선 인터넷 기능을 포함하지만 국내 출시 제품에는 이런 부분을 빼고 출시하는 소위 스팩 다운그레이드를 해 왔습니다. 국내 통신사들이 와이파이 내장을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최근에 방송통신위원회를 움직여 가정의 무선 인터넷 공유기에 의무적으로 비밀 번호를 걸도록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개방된 무선 인터넷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쓰는 것도 못하게 막으려는 것입니다. 보안 위험을 내세우고 있지만 그 의도가 무엇인지는 명확합니다. 정권이 바뀐 후 방통위가 누구 편으로 돌아 섰는지 알 수 있는 한 단면입니다.

 

주변의 무선 인터넷: 가정마다 무선 인터넷 공유기가 많아지면서 어디서나 한 두 개쯤의 열려 있는 무선랜을 찾을 수 있다. 넷스팟이 정체되고 와이브로가 활성화되지 못한 지금 이렇게라도 써야 한다.

 

사용자 중심으로의 환경 변화

 

아이폰이 가져올 또 다른 혁신은 개발자와 사용자가 통신사 간섭 없이 직접 만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거래소가 활성화되는 것입니다. 개발자는 자신의 프로그램을 돈 받고 팔 수 있고 사용자들은 공정한 경쟁이 있는 시장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싼 값에 살 수 있습니다. 여태까지 통신사들은 전용 프로그램 판매 사이트를 구축한 후 컨텐츠 판매 수익을 독점하고 프로그램을 다운 받을 때 필요한 데이터 통신 사용료까지 챙겨왔습니다. 또한 자기들이 정한 곳 이외의 인터넷으로 접속하기 힘들도록 하여 직접 제공하는 컨텐츠 이외에는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 왔습니다.

그들이 제공하는 환경 내에서 노래 한 곡을 다운 받거나 바탕화면 하나를 꾸미려고 해도 비싼 패킷 비용을 물어야 합니다. 때문에 한국의 무선 인터넷 사용율은 극히 저조했습니다. 핸드폰을 새로 사면 실수로라도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비밀 번호를 거는 것부터 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이젠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내 핸드폰 제조사들이 통신사에게 하지 못했던 주장을 애플이 대신해 주게 될 것입니다. 아이폰이 도입된다면 애플의 요구에 따라 다른 나라와 동등한 수준의 네트워크 사용료로 현실화되어 인터넷 사용시 비용 부담이 적어 질 것이고 앱스토어를 통해서 통신사의 간섭 없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다운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내장된 와이파이로 무선 인터넷을 공짜로 연결한다면 마음껏 인터넷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유로운 휴대용 기기로 인터넷을 활용하는 것이 딴 나라 이야기가 아니게 되는 것입니다.

 

액티브엑스 종속으로부터의 해방

 

아이폰으로 인터넷 사용이 활성화되면 MS에 종속된 인터넷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최근에 firefox의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어에 종속적이었던 웹사이트가 표준을 지키는 쪽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부족합니다. 여전히 결재 방식은 MS 의존적입니다.

 

오픈웹 소송: 최소한 두개 이상의 웹브라우저에서 결재가 가능하도록 해달라는 소송을 하고 있는 오픈웹이 9월 24일 대법원에서마저 기각 당했다. 표준을 지키라는 주장이 말살 당하는 이 어처구니 없는 현실에 분노하여 한 때 사이트를 폐쇄했던 오픈웹 페이지 모습. 그러나 절망하지 말자. 그들은 이익에 민감하다. 법으로도 안 되는 것도 아이폰을 든 소비자의 힘으로는 가능하다.

 

아이폰에서 웹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물건을 구입하고 결재까지 하려는 사람들이 생기게 됩니다. 필연적으로 현재의 결재 방식도 바뀔 수 밖에 없습니다. 윈도우에서 익스플로러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든 액티브액스 방식을 통해서만 결재가 가능한, 이 끔찍하게 불합리한 환경이 드디어 도전을 받는 것입니다. 아이폰이 활성화된다면 인터넷 활동은 MS 제품이 아니라도 가능한 표준화된 방식으로 바뀔 것입니다. 이것은 한국 웹사이트의 일대 혁신을 불러올 것이고 웹 다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에는 MS 조차도 자신들의 폐쇄적인 방식을 버리고 표준을 따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역사는 반복됩니다. 조선은 명이 망한지 수백 년이 지나도록 명나라의 연호를 사용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세계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MS조차 버린 MS의 누더기를 부여안고 살고 있습니다.

아이폰은 이런 우리의 현실을 강제로 바꾸어주려고 나타난 거대한 외부 충격입니다. 이 충격에 자극 받지 못한다면 희망이 없습니다. 오늘 핸드폰 세계 점유율이 높더라도 내일 멸망이 올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우리가 미래의 희망을 새로 만들 수 있을지 여부를 알려주는 마지막 리트머스 시험지인 것입니다.

 

윈도우 모바일로부터의 해방

 

그 동안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MS의 윈도우 모바일 위에서 동작했습니다. 이 쓰레기 같은 운영체계는 엄청난 에러와 충돌로 스마트폰을 핸드폰으로도, PDA로도 제대로 쓸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윈도우 모바일판 스마트폰을 썼던 사람들은 이를 갈다가 결국 스마트폰을 깨버리고 다시 일반 핸드폰으로 돌아갔습니다. 윈도우 모바일 오에스는 안정성도, 사용자 편의성도, 아무것도 없는 쓰레기 제품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저주하게 만든 주요한 이유의 대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 때문이었습니다. 다행히 최근 모바일 기기에서의 MS 제품의 점유율이 엄청 낮아 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같이 사용자 편의성에 관심 없는 회사 제품이 다시는 스마트폰을 점령하도록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아이폰의 그 깔끔하고 직관적이며 일관된 인터페이스, 손가락에 정확히 반응하는 응답성, 기대한 것과 일치하는 정확한 동작, 편리함과 안정성…… MS가 그동안 얼마나 우리의 상상력과 즐거움을 뺐어 갔는지 알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아이폰은 나와야 하고 여러분은 직접 아이폰을 만져 보아야 합니다. 아이폰을 한 번만 써보고 나면 저와 같은 엔지니어들이 왜 MS를 그토록 증오하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아이폰은 새로운 세상을 여는 개척자와 같은 제품입니다. 통신사 우위의 핸드폰 시장을 핸드폰 제작 업체와 개발자 그리고 사용자 중심으로 돌려 놓았습니다. 그 혁신과 편리성은 작은 휴대용 기기를 영혼이 깃든 사랑스러운 동반자로 만들었습니다. 사용자들은 아이폰을 자기 몸의 일부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진정한 승자

 

그러나 개척자는 개척자일뿐입니다. 세상에는 또 다른 메이저가 있습니다. 노키아, 모토롤라, 삼성, LG, 퀄컴 등이 살아남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미 아이폰의 정신을 뛰어 넘은 차세대 제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핸드폰들입니다.

 

구글 안드로이드폰: 공개 오에스인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운영체계를 내장한 폰, 핸드폰 업체뿐만 아니라 컴퓨터 업체들까지 제품 발표를 준비 중이다. 아이폰 수준의 편리성도 확보하고 있으며 개발자들의 대가를 바라지 않는 헌신적인 기여도 놀라운 수준이다. 안드로이드용 앱스토어엔 벌써 많은 프로그램이 올라오고 있다.
이미지 출처: http://openproject.tistory.com/m/post/view/id/139

 

구글이 리눅스를 모바일용으로 최적화시켜서 발표한 안드로이드 오에스는 아이폰의 혁신과 사용 편리성에 더해 오픈소스라는 개방 정신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가져다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 수많은 업체들이 지금 안드로이드에 기반한 제품을 출시 준비 중입니다. 애플이 개척한 시장에 핸드폰 업체들이 진정한 사용자 중심의 제품을 들고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비록 물꼬는 애플이 터주었지만 삼성과 LG, 그리고 국내 핸드폰 관련 개발 업체들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결국 이 시장에서 살아남아 또 다른 도약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인은 간섭만 하지 않는다면 어디까지 발전할지 결코 알 수 없는 민족이니까요. 오늘 우리가 받는 아이폰의 공격은 미래의 승리를 위한 도전일 뿐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국내 IT 환경을 황폐화시킨 자들이 처참하게 당하도록 만드는 것, 아이폰이 핸드폰 시장을 모두 쓸어버리도록 하는 것입니다. 처절하게 당해야 이 왜곡된 시장이 변하고, 관료와 정치가들이 정신을 차리고, 사용자들이 주인이 되는 세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출시를 기다리며

 

엔지니어가 상상하는 미래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모든 사람들이 훌륭한 휴대형 기기를 들고 다닙니다. 언제나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어 원할 때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 기기를 이용해 자유롭게 서로 의사 교환도 하고 원하는 작업도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사용료는 아주 저렴한 정액제 혹은 세금으로 충당하여 무료로 쓰도록 합니다.

이렇게 평등한 정보 접근이 가능한 미래는 반드시 와야 하고 꼭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이 그 가능성을 열었고 안드로이드가 좀 더 그 쪽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와이브로: 우리는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를 만들어 주고 싶어 하던 정부를 가진 적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무관심한 사이, 그들의 꿈은 업체들에게 희롱 당하다 결국 다른 나라에게 주도권을 뺏기고 말았다. 경제는 민주화된 만큼만 발전한다.
이미지 출처: http://www.asrgo.com/?document_srl=66318

 

그러나 좀 더 현실적이 모습은 개인들이 각자 능력에 맞는 단말기를 들고 다니고 그것으로 모든 일상을 해결하는 세상이겠지요. 기업들은 결코 사용자들에게 이 환경을 싸게 제공하려고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인간 사회에서 네트워크가 공기와 같은 존재가 될 것임은 분명합니다. 이를 위해서 지금 당장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맞습니다. 애플의 성공을, 아이폰의 승리를 기원하는 것이지요. 자 이제 다 같이 아이폰 출시 일을 손꼽아 기다려 보기로 할까요?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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