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김인성의 삽질기 (67)
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6. 최고의 무한 잉크젯 복합기 프린터란 그저 집이나 사무실 구석에 처박혀있다가 인쇄 명령을 받으면 그때서야 우웅 소리를 내며 순식간에 출력물을 뽑아내고 다시 조용히 잠들어야 하는 법입니다. 평소에는 있는지도 모를 존재여야 하고 종이 없을 때 정도나 주인님에게 조용히 메시지를 보내는 것을 허락해야 합니다. 일 년에 한 두 번 잠깐 신경 써주는 것도 고마워서 줄기차게 깔끔한 인쇄물을 제공해 주는 놈이면 가장 좋습니다. 에이 그런 잉크젯이 어딨어요? 왜 없어요? 있습니다. 잉크젯인데도 그런 놈이 있습니다. 다나와 검색: 컴퓨터 프린터 항목에서 상세검색에 들어간 다음 조건으로 잉크젯 프린터, 양면인쇄, 네트워크를 선택합니다. 이미지 출처: 다나와 가격 검색 적절한 잉크젯: HP OfficeJet Pro K54..
5. 최저가 무한 잉크젯 프린터 잉크젯은 레이저 프린터와 달리 사용하면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카트리지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정품 잉크를 사용하고 상태가 조금이라도 이상해지면 바로 새 카트리지로 교체할거라면 뭐 별로 고민할 필요는 없겠지요. 프린터 업체가 꿈꾸는 가장 이상적인 사용자의 모습입니다만 대부분은 엄청난 소모품 비를 감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잉크 충전방을 이용해도 됩니다. 프린터가 이상하면 불러서 점검 받고 잉크를 재충전할 수 있습니다. 절대로 손에 잉크 묻힐 일이 없지요. 아…… 저도 이 분들에게 제 프린터를 맡기고 싶습니다. 이젠 정말 잉크로 손을 더럽히고 싶지 않습니다. 정말로…… 충전방에서 무한 잉크를 달아주고 문제를 해결해주지만 상당히 비쌉니다. 인건비가 포..
4. 무한 잉크 잉크젯 프린터는 저렴한 본체 가격과 비싼 소모품 정책을 취했습니다. 레이저 프린터가 고가 정책을 쓰고 있어 선뜻 구입할 수 없었을 때에도 잉크젯은 쉽게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잉크를 다 쓰고 나면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방법은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지금도 프린터 회사 이익의 대부분이 여기서 나오니까요. 나중에는 레이저도 같은 방식을 취하게 됩니다. 고 마진 시장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마가 끼이게 됩니다. 초기부터 호환 잉크 시장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얼마 되지도 않는 잉크가 삼사만원씩 하는 것을 수긍하지 못한 사용자들이 싼 것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리필킷: HP 카트리지를 위한 제품입니다. 직접 리필을 할 수 있도록 잉크와 보조도구 그리고 설명서를 제공합니다. 물론 설명서대로 ..
3. 가장 적절한 흑백 레이저 복합기 롯데캐논과 신도리코의 복사기와 프린터가 오랫동안 사무용 기기로 군림해왔습니다. 웬만한 사무실 한 편에는 거대한 복사기 혹은 프린터가 있는 모습이 흔한 것이었습니다. 롯데캐논과 신도리코의 영업사원들은 정말 잘 나갔었고 그 때문이었던지 상당히 고압적이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 때에는 HP 프린터도 필요 이상으로 거대했고 가격도 비쌌습니다. 팩스는 전화기 형태로 송수화기와 큼직한 다이얼이 있었는데 두루마리 형태의 전용지가 사용되었습니다. 뭐 별로 오래 전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금도 많은 사무실이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레이저 프린터도 소형화되었고 스캐너가 추가되어 복사, 스캔, 프린터가 동시에 되는 제품들이 나타났습니다. 초기에는 신도리코와 롯데캐..
2. 최적의 흑백 레이저 프린터 레이저 프린터에는 편리한 옵션이 많습니다. 없으면 잘 모르지만 알고 나면 안 쓸 수 없는 기능 중에 자동 양면 인쇄 기능이 있습니다. 쓰다 보면 의외로 양면인쇄를 할 일이 많음을 알게 됩니다. 아직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꼭 한 번 이 놀라운 기능을 체험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프린트 끝나고 나오던 종이가 다시 말려 들어가 반대 쪽이 프린트 됩니다. 저는 그 메커니즘을 알아내려다가 뇌가 뒤집히는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가정에서도 여러 대의 컴퓨터를 쓰는 추세입니다. PC . PC 한대만 있더라도 노트북 정도는 한 대씩 더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집은 저녁 때 각자 자신들의 모니터를 들여다 보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지요. 가정용 서버와 제 PC, 노트북까지..
1. 최저가 흑백 레이저 프린터 전자 제품에 혼을 불어 넣는 것은 애플 정도나 가능한 것으로 판명 났습니다. 소니의 장인 정신도 맛이 갔고 씽크패드의 아이비엠도 짱개패드로 불립니다. 기술은 평준화되었고 더 이상 다른 제품과 차별성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애플 제품에서 느끼는 우월감도 기껏해야 디자인적인 아름다움과 사용자의 자유도를 빼앗아서 생긴 편리성일 뿐입니다. 이젠 브랜드 파워 정도가 고려대상에 들어 갑니다. 유명 브랜드는 많은 사람이 사용하기 때문에 문제 발생시 처리가 쉽다는 안심을 주기 때문이겠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지요. 무조건, 무조건 싸야 합니다. 믿을 수 있는 브랜드, 문제가 없는 제품, 뛰어난 성능과 편의 장치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당연히 최저가여야 합니다. 이런 물건을 구할 수 ..
잉크젯 스토리 학위를 위하여 지금도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모든 대학원생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00 글을 시작하며 잉크젯을 쓰면서 경험했던 여러 가지 일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랭귀지는 소프트웨어다"라는 저의 생각 때문인지 글로 적을 때도 분명한 목적을 가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게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어쨌든 이 글의 목적은 "잉크젯 사용자를 위한 가이드"가 첫째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 잉크젯을 운용하기 위한 여러 가지 팁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 레이저 프린터 특히 칼라 레이저 프린터 리필 등에 대한 이야기도 하려고 합니다. 글은 재미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제 글들은 나름의 형식을 가지게 되더군요. 어떤 때 보면 오히려 제가 그 틀에 얽매이는..
노트북에 1.8인치 SSD 달기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곳에는 2.5인치 SSD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이럴 수 없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1.8인치 SSD를 쓸 수 있다면 좋겠지요. 저는 여태까지 이렇게 쓰고 있었는데 이 방법을 보여드리기 민망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1.8인치 SSD를 2.5인치 하드디스크 대신 장착하려면 조금 지저분한 모양이 됩니다. 안정적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저만 쓰고 남들에게는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막아도 할 수 있으면 결국 하게 됩니다. 어차피 할 일이라면 그래도 조금 나은 방법을 알려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 글을 씁니다. 1.8인치 하드디스크를 쓰는 제품 X41(T)는 1.8인치 히다찌형 하드디스크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