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김인성의 삽질기 (67)
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삽질기 시즌 2 입니다. 지난 8년 동안 세상 완벽한 키보드를 찾아 떠난 여행이 드디어 완전한 결말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딴 짓을 하느라고 이런 주제에 관한 글쓰기에 소홀해지면서 시간만 흘렀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국 제가 있을 자리를 찾아 다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기술과 인간 그리고 IT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고 글을 쓰는 시간을 만들려고 합니다. 아마 그 중심에는 인공 지능에 대한 고찰이 있을 것입니다. 그에 앞서 한 명의 글쟁이로서 제가 쓰는 개인 화기인 키보드에 대한 글부터 써야 예의겠지요. 개봉박두! 세상 완벽한 키보드 770z와 600x에 대한 이야기 기대해 주시길... 김인성.
화 있을 진저, 너희 백업 없이 SSD를 쓰는 족속들아, 너희는 반드시,일생에 걸친 작업물을 담은 채죽어버린 SSD를 들고,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 SSD는 불안정한 저장장치입니다.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 개인 데이터(글, 그림, 사진, 영상 등 인터넷에서 구할 수 없는 개인 작업의 결과물들)를 한 개의 SSD에만 저장하고 계신 분들은 신속히 백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로컬 자동 백업 툴이나 드랍박스, 구글 클라우드 등 인터넷 자동 백업 기능을 사용하여 실시간 백업이 가능하도록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여태까지 여러 작가와 사회 운동가 분들의 데이터를 복구해주었습니다.십 년 간의 사진 작품 전체를 한 개의 외장 하드에 담고 있다가 깨먹은 사진 작가분도 있었고,이름만 들으면..
엽기 일체형 컴퓨터 만들기 연재는 민중의소리로 연재처를 옮겨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민소 사이트가 연재 글 찾아 보기에 적당하지 않아서 직접 링크 걸어 드립니다. 엽기 일체형 컴퓨터 만들기 11화 링크 http://www.vop.co.kr/A00001185419.html 엽기 일체형 컴퓨터 만들기 12화 링크 http://www.vop.co.kr/A00001186893.html 1~10화도 있지만 씽크패드 컴퓨터 업글 실패기라서 씽크패드 모르는 분들께는 별로 권하지는 않습니다.재미있게 읽어 주시길김인성.
백달러가 넘는 외장형 빨콩 키보드 SK-8855를 해 먹은 후 한 동안 의기소침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은 별로 오래지 않았습니다. 중고나라의 키워드 알림에 SK-8855를 설정해 놓았더니 금방 알람이 떴기 때문입니다. 키보드 배열도 정상이고 한글 각인까지 되어 있는 아주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했습니다. 여전히 타이핑을 할 때 들썩거리고 가벼운 느낌이 있었지만 한 번 처절하게 실패한 탓인지 다시 충전에 도전할 마음은 잘 생기지 않더군요. 그래서 키보드를 바꿔볼까 하고 해피해킹 키보드를 구했는데 PGUP, PGDN은 커녕 방향 키도 없어서 도저히 쓸 수가 없더군요. VI 에디터 사용자에게 최적화되었다고 하지만 저도 맥 터미널에서 쓰는 에디터로 VI를 선호하지만 별 공감은 안 되더군요. 그..
지난 회 요약: 가벼운 SK-8855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내부에 실리콘을 충전했으나… 실리콘으로 충전한 키보드는 이전보다는 훨씬 무게감이 있었습니다. 나름 단단한 느낌을 줬기 때문에 한 동안 만족하고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리콘이 어느 정도 말라서 구멍을 막아 놓았던 테입을 다 떼어냈습니다. 내부에 실리콘이 가득 충전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키보드의 실리콘을 다 제거했지만 이상하게 타이핑을 할 때마다 실리콘이 묻어 나오곤 했습니다.상처에 딱지가 앉으면 나을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피가 나올 때까지 뜯어 내곤 하던 버릇이 도져서 한 번 실리콘을 발견하면 눈에 안 보일 때까지 없애야 합니다.아무리 열심히 제거해도 키보드를 칠 ..
지난 이야기 요약: 빨콩 달린 키보드를 데스크탑에도 쓰고 싶어서 SK-8855란 외장형 빨콩 키보드를 구했으나…. 하지만 SK-8855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씽크패드가 레노보에 팔려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키보드가 가볍고, 칠 때마다 바닥이 울렁거려 타이핑이 즐겁지 않았습니다. 씽크패드 노트북은 키보드가 노트북 바닥 부분에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어 키를 칠 때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이 있고, 전체적으로 묵직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휴대용으로 만든 경량 키보드라 이런 부분이 고려가 안 되어 있어서 칠 때마다 짜증이 났습니다.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 하고 키보드 매니아 사이트에 가봤더니 바닥에 보강판을 대는 방법이 있더군요. 그러나 본격 기계식 키보드를 위한 것들이라 철판에 키보드 부분만 구멍을 내는..
양심수에게 인터넷을!! 이 글은 개정 증보하기 위해 잠시 닫습니다.다시 고쳐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좋은 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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