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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조국 가족, 일주일 짜리 사기를 치다
사기꾼은 하루짜리 사기를 친다 당신에게 빚진 사기꾼에게 금요일쯤 돈을 달라고 전화하면 그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맞아, 돈 줘야지. 알았어. 지금 바로 입금해줄게. 잠깐만…. 지금 내가 가진 게 마침 수표뿐인데 어떡하지? 어차피 지금 넣어봤자 바로 못 찾을 텐데…. 주말도 끼어 있어서 지금 억지로 입금해도 월요일이나 돼야 찾을 수 있을 거야. 에이, 그냥 월요일에 만나서 현금으로 줄게. 콜?" 그의 말에 기분이 좋아졌는가? 하지만 당신은 절대 이 말을 믿어서는 안 된다. 그는 분명 토요일부터 연락이 두절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기꾼은 사기가 발각되는 순간까지 사기를 친다. 아니 사기임이 드러나더라도 "혹시나"하는 당신의 마음을 파고들어 계속 사기를 치려고 시도한다. 황우석의 입원 생쑈가 바로 그것이었다...
글 쟁이로 가는 길/윤가?인가?
2019. 9. 9.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