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안녕하세요? 게으르고 게을러서 글은 언제나 예고해야 씁니다. 지난 1년 동안 맥 OSX을 IBM-PC 호환 기종에 올렸던 작업 경험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진작부터 쓰려고 했지만 게을러 빠져서 이렇게 강제로 예고를 해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씁니다. 해킨 인스톨하기 인스톨 과정의 각종 문제 상황 해결하기 하드웨어 드라이버 최적화하기 부트로더 최적화로 간편한 부팅 환경 만들기 멀티부팅 환경 만들기 어떤 상황에서도 견디는 견고한 시스템 만들기 문제가 생겨도 즉각 예전 상태로 복구할 수 있는 환경 구축하기 윈도우에서 맥으로 작업 환경 이전하기 그 외 다양한 해킨 관련 정보와 IT 비사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사실 저는 IT와 관련된 한가지 주제에 대해서 길고 깊게 쓰는 스타..
안전한 데이터 보관에 초점을 맞춘 책을 탈고했습니다. "당신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 이런 컨셉입니다. 컴퓨터를 이용해서 문서, 이미지, 음성, 영상을 만들어내는 분들 즉 콘텐츠 생산자들에게 꼭 필요한 데이터 백업과 복구 방법을 설명하고 스스로 컴퓨터를 최적화하고 보안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기 위한 책입니다. "작업 중인 자료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은 없나요?" "디스크가 고장 났는데 데이터는 어떻게 살릴 수 있나요?" "개인정보를 지키는 방법이 있나요?" "컴퓨터가 느려졌는데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컴퓨터를 새로 살까요? 업그레이드를 할까요?" 저는 거의 30년 동안 이런 질문을 받고 살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백업 대책을 마련해주고, 지운 데이터를 복구해 주고, 개인정..
그래도 저는 헬조선 헬조선 거리지 않겠습니다. 사람들이 한국을 헬조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서 바뀌지 않는 암울한 현실에 대한 좌절감을 표현한 명칭이라고 생각됩니다. MB 정부 이후 증거를 가지고 비판해도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거짓말이 진실인 것처럼 호도되는 상황에서 그 동안 애써오던 분들이 지칠 대로 지쳐버린 상황을 감안해볼 때 이런 표현을 이해하지 못할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헬조선이란 표현을 사용하는 순간 또 다른 패배주의에 빠져들게 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멀게는 엽전이라고 한민족을 비하하던 일제의 식민지 정책과 닿아있고 가깝게는 현실을 부정하게 만들고 개선 노력을 떨어뜨려 피해자들이 변화에 나서지 않도록 만들려는 수구 집단의 공작과 무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헬조선이라고 말하는 사람..
검색 통계로 알아 보는 미래 검색은 과학입니다. 여론 조사는 일부 표본을 통해 추측을 하지만 검색 통계는 전체를 조사하는 전수조사 역할을 합니다. 당신을 포함해서 모든 사람들은 검색을 할 때 정말로 관심 있는 대상을 검색 창에 적는다는 점에서 검색 통계는 가장 솔직한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수단입니다. 검색은 미래에 발생할 일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서 "독감"이라는 검색어가 급증하면 그 지역에 독감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독감 증세를 느끼는 사람들이 독감 증상이나 독감 치료법을 검색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의 결과만을 맹신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인간의 생각을 알 수 있는 보조적인 수단으로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대한..
불로그를 찾아 보시면 구형 노트북과 잉크젯, TV 이어폰 구멍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키보드 삽질기를.... 일반 키보드는 2000원대부터 시작하지만.... 손가락이 호강하는 기계식 키보드로 입문하게 되면 100배 이상의 가격 차이가 나는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도 한 때 고가 키보드에 심취했던 적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 접게 되었습니다. 쓰다 보니 만원 아래의 멤브레인 키보드도 쓸만하다고 느끼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씽크패드 노트북의 키보드에 쓰인 펜터그래프 방식과 맴브레인 방식이 별 차이가 없는 것 같기도 했구요. 에누리 가격 비교: 제품 가격과 택배비가 비슷하다. 39만원짜리 키보드: 토프레 리얼포스 키보드, 가격은 비싸지만 개인적인 느낌은 별로 감흥이 ..
다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 자숙의 의미로 닫아 두었던 블로그를 다시 열기로 결정하고나니 그 동안의 경과를 설명 드려야 할 것 같아 글을 씁니다. 2014년 4월에 검찰 조사를 앞두고 성완종회장님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 직전에 회장님은 뇌물을 받은 사람들 명단을 작성하고 경향신문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상세한 설명까지 유언으로 남겼습니다. 경향신문 기자는 이 내용을 폭로한 후에 음성 통화 내용을 담은 디지털 파일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저는 경향신문 측의 연락을 받아 제출 과정에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드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획득하게 된 음성 파일을 제가 JTBC에 넘겨주었는데 JTBC가 곧바로 방송에 내보내는 바람에 두 언론사 간에 큰 논란이 있었습니다. 저는 음성 파일을 유출한 당사자로서 많은 ..
블로그 당분간 닫습니다. 블로그를 관리할 여력이 없어 당분간 닫습니다. 시간이 흐르다보면 언젠가 다시 열 날이 올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기약이 없다는 말씀 밖에 드릴 것이 없네요. 다들 행복하시길... 김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