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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유시민, 이재명" 출판 기념회를 하겠습니다. 본문

글 쟁이로 가는 길/윤가?인가?

"유시민, 이재명" 출판 기념회를 하겠습니다.

미닉스 김인성 2019. 11. 7. 15:11

저는 한가족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 글이 워낙 쎄고 험해서 출판해주겠다는 출판사가 점점 사라져서

결국 제 글을 주로 출판하는 출판사를 열었습니다.

 

1인 작가인 제가 글을 쓰고,

1인 편집부이신 우리 집 큰 따님께서 "교정 교열 편집 디자인"을 하시고

1인 출판사 대표님에 해당하는 와이파이님께서 인쇄, 배본에 수금까지 하고 계십니다.

 

대표님께서는 책 찾는 사람이 갑자기 많아져서 급하다는 동네 서점에 직접 책을 들고 가시거나

출판사에 전화와서 "우리 이재명지사님 탄압하는 나쁜 놈들 주겨버리고 싶다"고 울분을 토하는 분들 하소연을 들어주시기도 하며

제 책 묶음 판매 포장을 하는 등 거의 모든 일을 도맡아 해주고 계십니다.

(이 글까지 감시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부하는 거 아님)

 

이 번 책에는 방송고등학교에 다니는 막내 따님께서

표지에 들어갈 유시민과 이재명 캐리커쳐를 친히 그려 주셨습니다.

(막내 따님께서는 10대 청춘을 학교 생활로 낭비하기 싫다며

혼자 집에서 쉬시면서 인생 설계를 하겠다고 1년 꿇으시기도 하셨습니다.)

 

싸가지 가득한 아드님께서는 출판 기념일 행사에서

분위기를 잡기 위해 노래를 불러 주시는 역할을 유료로 하십니다.

 

(참고로 우리 가족님들께서 하신 위의 모든 작업은 유료였습니다.

심지어 외주 용역주는 것보다 더 비쌉니다.

이것들이 허울만 가족이지 모두 도동놈들입니다.ㅠㅠ)

 

이 번 "유시민, 이재명"은 그래도 좀 더 대중적으로 만들기 위해

친노 원조 이데올로그로 서프라이즈 편집장을 지내셨던 분이시지만,

친노가 더러운 사모펀드 피라밋 조직으로 변해갈 때 참여를 거부하신 후,

친노의 잘못을 일관되게 비판하고 계신 탓에 생계에 지장까지 받고 계시는

공희준님을 편집자로 영입하여 작업하기도 했습니다.

책의 품질이 높아졌다면 모두 공희준 편집자님 덕분임을 알려 드립니다.

 

어쨌든 이런 난관에도 불구하고 "유시민, 이재명"이 출간되었고

기적같이 잠깐 베스트에 올라서 모든 비용을 충당하고도 

돈이 좀 남았습니다.

 

돈 남으면 써야지 그냥두면 뭐하겠습니까?

그래서 출판 기념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출판 기념회를 하면 돈 버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까먹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출판 기념회를, 그것도 전국적으로 다 돌기로 했습니다.

가능하면 전국의 제 독자를 다 만나고 싶습니다.

 

물론 제가 떼 돈을 번 것이 아니므로 책 판 돈으로

출판 기념회 비용을 충당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 기념회가 인기가 없어서 사람 2명만 와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경기, 광주, 전주(여긴 반드시 돌아야 함), 목포, 대구, 부산은 기본으로 돌고

그 외 원하는 곳이 있으면 그 곳에도 가겠습니다

 

일단 다다음 주 목요일에 서울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게을러 빠져서 머리 속에 생각만 하지 실천은 잘 안 해서

이렇게 블로그에 글부터 씁니다. 공식화 하면 뭐 어떻게 진행되겠지요.

 

2019.11.21 서울 출판 기념회를 시작으로 매 주 목요일에 전국을 돌겠습니다.

이에 관해 의견이나 도움 주실 분은 출판사 대표님(010-8894-5777 김미선)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작가는 어찌해도 관종일 수 밖에 없으므로 여러분의 관심 바랍니다.^^

김인성.

 

추신: 하도 유튜브 하라는 분들이 많으셔서 장비도 구해 놓았는데 게을러서 차일피일이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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