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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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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쟁이로 가는 길/윤가?인가?

조국은 역사의 죄인이다

미닉스 김인성 2019. 9. 29. 04:37

2019.9.28일 서초역 집회, 무대도 대형 스피커도 보이지 않았으나 끊임없이 구호를 외치는 시민들의 거대한 열정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서초 주민인 나는 서리풀 축제를 보러 갔다가 길을 잘못들어 시위대 끝자락에 도달했다. 김인성 사진

 

민주주의가 아닌 쪽수주의(데모크라시)의 종말

 

2019년 9월 마지막 토요일, 대검찰청 앞에 모인 사람들은

그들의 순수한 열정이 어떻게 악용되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조국 수호와 검찰 개혁을 목놓아 외치고 있었다.

 

그들은 함께 모여 든 사람들의 쪽 수에 고무되어

조국을 수호하고 검찰 개혁을 밀어 붙일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지만

수십, 수백만이 모여봤자 부질 없는 일임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주권자가 위력을 보여주는 행위, 즉 시위에도 최소한의 요건이 필요하다.

서초 시위대의 요구는 당위도, 정당성도, 합법성도 없었으므로

특권 계급, 특정 세력, 특정 인물을 위해 동원된 좀비로 전락하고 말았다.

 

친노 세력은 수 많은 희생자 위에 쌓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또다시 더럽히고 있을 뿐이다.

 

문재인과 조국을 비호하기 위해 여론을 조작 하고 있는 

친노친문 핵심 작전 세력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망칠 뿐만 아니라

친노를 다시 한 번 더 폐족의 길로 스스로 끌고 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미안하다.

서초역에 모인 당신들의 열정이 아무리 순수하더라도

그 쪽수가 천만에 이르더라도

당신들이 원하는 결과는 결코 얻지 못할 것이다.

 

적어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그 정도로 타락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머지않아 윤석열 검찰이 찾아낼 조국 일가의 범죄 증거로 인해

당신들은 결국 얼굴을 가리고 뿔뿔이 흩어져야 할 것이다.

 

친노들과의 싸움에서 내가 완벽한 사례를 경험한 바 있기 때문이다.

 

유시민은 왜 정계를 은퇴하였나?

 

2012년 통진당 사태에서 유시민계 친노들은

당권파를 부정 선거 세력으로 음해하고

이석기는 애국가도 부르지 않는 종북이라 매도함으로써

전 국민이 통진당 당권파를 비난하도록 부추겼다.

 

통진당 당권파에 대한 비난의 강도는

2019년 9월 서초동에 몰려 온 사람들의

검찰에 대한 증오심보다 훨씬 더 무시무시한 것이었다.

그 때문에 통진당 당원들 대부분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을 정도이다.

 

그 당시 통진당 당권파는 국민들의 비난에 위축되었기 때문에

유시민계가 모든 당내 절차를 무시하고 당권을 접수하려는 구데타를 일으켰어도

아무런 반대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은 유시민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선거 시스템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조사 결과

실제로 불법콜센터와 대규모 대리투표를 실행한 자들은 

이석기가 아니라 유시민계라는 팩트가 드러남으로써

범죄자로 전락한 유시민계는 통진당에서 탈당해야 했고

유시민은 끝내 정계은퇴를 할 수밖에 없었다.

 

팩트 : 거짓을 이기는 힘

 

진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거짓말로 결집시키고

여론을 왜곡하여 이들을 선동함으로써 

천만명의 국민을 한 자리에 모으더라도

단 한 개의 증거조차 없앨 수 없다.

 

머지않아 조국 일가의 파렴치한 범죄 전모가 드러나고 

그 모든 범죄의 주범이 누구인지 밝혀질 것이다.

그 때가 되면 조국 일가는 물론,

범죄에 가담한 문재인 정부의 핵심 세력들과 친노 인사들까지 법의 심판을 받음으로써

친노는 완전히 폐족으로 전락할 것이다.

 

결백하다고 믿었던 자들이 가장 더러운 자들이었다는 사실에 분노하여

난폭한 군중으로 변한 시위대를 아무도 통제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분노한 사람들은 친노 작전 세력에게 책임을 돌릴 것이고

그 끝은 노무현 신화까지 쓰레기통에 처박는 것일 것이다.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 일을 가능케한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진실에서 멀어졌다고 하더라도

디지털 포렌식으로 찾아낸 증거는

그 모든 사람들을 순식간에 제자리로 돌려 놓을 수 있다.

 

이것이 2012년, 유시민과 싸우면서 내가 깨달은 사실이다.

 

대 격변기의 대한민국

 

대한민국은 지금 완전한 격변기에 돌입했다.

지난 시절 격변기에 친일파와 독재 세력, 수구꼴통과 가짜 진보가 걸러져왔다면,

조국 사태는 자신을 참진보라고 믿고 있는 진보 꼰대들이 

사실은 돈과 권력에 환장한 위선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대 사건이다.

 

조국 사태가 끝난 후 뇌가 썩은 삼팔육 진보 꼰대들은

발언권을 잃고 이 사회에서 싸그리 퇴장당하게 될 것이다.

 

특히 조국의 비리와 범죄 행위에 눈을 감은 채

대가를 바라고 권력의 친위대를 자임하며

노골적으로 조국을 옹호하는 자들이

가장 먼저 퇴출당하게 될 것이다.

 

배신 당한 당신의 열정

 

나는 노무현의 죽음에 대한 당신의 슬픔을 이해한다.

나도 지난 10년 노무현의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애써왔기 때문이다.

 

정치 보복을 대리 실행했던 적폐 검찰의 개혁을 원하고,

거짓 뉴스로 노무현을 죽음에 이르게 만든 기레기를 증오하는 당신,

또다시 문재인 정부가 이들에게 희생될지 모른다는 걱정과,

조국을 지켜야 한다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서초동에 달려온 당신,

당신의 한조각 붉은 마음은 철저히 배신 당했다.

 

검찰 개혁과 사법 개혁을 통해 적폐를 청산하고

이 땅의 민주주의를 성숙시키고 싶다는 당신의 열정 또한

친노친문 작전 세력의 여론 조작에 철저히 농락 당했다.

 

증거 인멸, 해외도피, 거짓 해명의 삼박자 구라로 일관하는

사기꾼 조국이 할 수 있는 개혁 따위는 없다. 

 

당신이 왜 서초역에 나왔는지,

왜 검찰에게 분노하는지

당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것을 과연 조국이 이루어줄 수 있는지

잠시라도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적어도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게 기회를 주고

조국 수사 결과를 차분히 기다리는 정도의 이성은 회복되어야 한다.

 

조국 일가의 수 많은 의혹이 모두 거짓으로 판명될 것으로 믿는가?

만약 움직일 수 없는 범죄의 증거가 나오더라도 당신은 조국을 옹호할 것인가?

대검찰청 앞에 백만명이 모임으로써 범죄 혐의자에 대한 검찰 수사를 막는 것이 과연 정의인가?

당신은 진정으로 조국이 개혁에 적절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가?

검찰 개혁과 사법 개혁은 청렴결백하고 능력 있는 인물에게 맡겨야 하는 것 아닌가?

 

노무현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당신에게 

 

당신이 진정으로 노무현을 사랑한다면,

당신이 진정으로 문재인의 성공을 바란다면,

지금 당장 문재인 정부에게 범죄 혐의자 조국의 사퇴를 요구해야 한다.

조국과 같이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 파렴치한 인물을 중용한 문재인 정부에게 사과를 요구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청렴결백하고 능력있는 인물이 개혁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수많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조국을 위해 서초동에 결집하는 모습을 볼 때

만약 그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인물이었다면

무조건 다음 대통령이 되었을 것이다.

 

조국은 자신의 파렴치한 욕심을 제어하지 못함으로써

이 열정적인 지지자들의 바람을 결코 충족시킬 수 없는 인물로 전락하고 말았다.

하루라도 빨리 그가 이 사태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자신은 물론 문재인의 비극적 최후까지 앞당기게 될 것이다.

 

친노 지지자인 당신 또한 사기꾼에 불과한 조국에 집착할수록

친노를 더 빨리 폐족으로 전락시킬 뿐만 아니라

역사 속의 노무현 신화까지 먼지로 날려 버리게 될 것이다.


이 모든 사태를 바로잡을 수 있는 것은 

노무현이 그토록 원했던 사람,

깨어 있는 시민, 바로 당신 뿐이다. 

 

김인성.

 

추가 : 갑자기 책 장사 모드로 빠져서 미안하지만

내가 쓴 책 "유시민, 이재명"은

노무현의 죽음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친노들이

지난 10년 간 무슨 짓을 해왔는지 증거에 의해 밝힌 책이며

다른 한 편 이 나라를 멸망으로 가지 않도록 막아 줄

위대한 지도자가 준비되어 있음을 밝힌 책이기도 하다.

 

나는 당신에게 한 권의 책으로 남고 싶다.

당신이 이 책을 구입한다면 나는 계속 싸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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