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 본문
제가 쓴 글에 다음과 같은 댓글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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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쓴 이: 구독자
이 블로그를 2011년인가, 그러니까 제가 10살때 처음 알게 되어서 지금까지 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저는 어리지만 제가 17살이니 벌써 7년째 이 블로그를 보고 있다는게 좀 놀랍네요.
이 글을 읽고 나서 뭔가 깨달은 기분이 듭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처음 이 블로그를 봤을때 (그때 내리&인성 IT웹툰으로 이 블로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글들을 다 뒤져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지금도 뭔가 그런 기분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언젠가 뵐 기회가 있다면 드리고 싶은 말이 참 많습니다.
이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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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글 "미닉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읽고 누군가가 쓴 댓글입니다.
제 글이 이 분의 어딘가를 건든 것 같습니다.
간단히 정리할 수 없는 어떤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서 쓴 글인데 정리되지 않은 그 상태 그대로의 느낌을 저도 정확히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쓴 글이 독자들을 감동시킨 순간이겠죠.
어쩌면 제 글이 그들의 삶을 바꾸게 될지도 모릅니다.
제가 쓴 네이버 비판 웹툰을 보고 네이버에서 벗어났다는 분들을 보면서 글이 가진 위대한 힘을 느낍니다.
제가 쓴 글을 통해 가장 큰 구원을 받는 사람은 아마 저 자신일 것입니다.
귀찮음을 무릅쓰고 자신의 감동을 솔직히 전달해주는 이런 천사같은 분들 때문에 제 삶은 의미를 가집니다.
혹시 제 글을 아직 읽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한 번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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