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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입니다. 오픈소스는 누구나 마음대로 고쳐서 쓸 수 있습니다.안드로이드를 마음대로 고쳐서 폰에 올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업들은 안정성을 핑계로 스마트폰마다 두 번의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밖에 해주지 않지만 ,사실은 끝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2009년에 윈도우 모바일 용으로 출시한 HTC의 HD2를 해커들이 안드로이드를 올려서 쓸 수 있게 만든 적이 있습니다.이후 해커들은 새로운 안드로이드가 나오면 HD2에 올려보는 전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노인 학대라고 부릅니다)그리하여 안드로이드 6.0인 마시멜로까지 HD2에 포팅되었습니다. 아마 곧 7.x 버전인 누가도 포팅될 것입니다. 해커들이 만든 운영체제라니? 위험하지 않을까? 온갖 마타도어로 인해 당신이 이런 오해를 할 수도 있겠..
"좋아요" 누르지 말라는 글에 가장 많은 "좋아요"가 붙고...페북 까는 글을 읽으러 들어 오는 경로가 전부 페북이며...조회수 따위는 엿 바꿔 먹겠다고 쓴 졸라 긴 글에 가장 많은 조회수가 오르니... 뭐.... 어쩌라는 건지.... 김인성.
이 글은 창작자의 창작 환경을 고민하는 "창작자의 나라"라는 주제로 쓰는 글 중의 하나입니다.(긴 글 주의) 나는 왜 당신에게 “좋아요”를 눌러주지 않는가?이제 대세는 인터넷입니다. 창작자들이 돈을 벌려면 인터넷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인터넷은 점점 더 중요한 콘텐츠 유통망이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콘텐츠 유통을 담당하는 플랫폼 업자들의 수익이 날로 늘어나고, 기업 가치가 수 조원에 달하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작 콘텐츠 창작자들은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 대부분은 생계조차 제대로 꾸리기 어렵습니다. 이런 구조는 유통망에게도 좋지 못합니다. 창작자들에게 최소한의 댓가도 지불하지 않는 시스템은 오래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창작자에게 정당한 댓가를!” 이..
잘 팔리던 그 책은 왜 절판 되었을까? 김인성의 "창작 블로그로 먹고 살기" 프로젝트 선언문 어느 날 저녁, 오덕씨는 공인인증서로 온라인 결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제로 다운받으라는 온갖 보안 프로그램 때문에 알 수 없는 에러가 나면서 윈도우가 뻑이 났습니다. 수 년간 한국식 공인인증서에 치를 떨어왔던 오덕씨는 그날 밤 한국의 컴퓨터 보안이 왜 이 따위로 개판이 되었는지 사람들에게 알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덕씨는 IT 분야에 30년을 몸 담고 있어 복잡한 보안 관련 이슈에 대한 지식이 있었고, 어렵고 전문적인 내용을 쉽게 설명하는 약간의 재주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공적으로 끝난 보안 웹툰 출판 프로젝트 하지만 온라인 보안 문제는 너무나 복잡하기 때문에 글로 설명하면 아무도 읽지 않을 것 같..
태영건설방송(SBS라고 부르기도 함)이 김연아느님에 이어 최다빈님까지 망치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 대회 중계 모습: 일본 방송에서는 왼쪽의 기업 로고가 또렷이 보이지만 태영건설방송의 중계방송에서는 글자를 읽기도 어렵습니다. 저는 예전에 이 사실을 기사로 쓴 적이 있습니다. 엄청난 돈을 투자해서 연아느님의 가슴에 로고를 새긴 "K8 뀪먢뷶걯"이 그 기사를 보고 열 받아서 태영건설방송에 항의했는지, 담당 피디가 저한테 기사를 내리라고 항의전화까지 하더군요. 일본인들이 이렇게 극상의 화질로 연아느님의 피계 대회를 감상할 때, 대한민국 국민들은 쓰레기 화질로만 연아느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요 며칠 보니 피겨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딴 최다빈님에게까지 태영건설방송이 쓰레기 화질을 선사하고 있는 듯 하군요.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