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당신은 천사를 본 적이 있나요? - 출간 펀딩 프로젝트 본문
세상에 천사가 있을까요?
있다면 그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저는 인터넷에서 천사를 만났습니다.
이 척박한 인터넷에서 제가 글쓰기를 중단하지 않는 것은,
오아시스가 사막을 아름답게 만들 듯,
어딘가 숨어 있던 천사들이 제 글에 강림하기 때문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용자가 수 많은 콘텐츠를 즐기면서도
댓글 한 번 적어 주지 않고,
추천은 커녕,
광고에 눈길조차 주지 않으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천사들은
기꺼이 댓글을 달아 주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미 10년 전에 허접한 제 글보다
댓글이 훨씬 감동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끊임없이 글은 올릴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힘을 주는 천사들 중에서도
후원까지 해 주는 천사들은
천국에서 내려온 기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들이
천상에서 지금 막 내려와
아직 발에 흙도 묻히지 않은 존재들일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이런 분들이 있어 세상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성실함이 없으면 세상이 존재할 수 없다(불성무물)"란 격언은
바로 이들의 가치를 알려주는 명제일 것입니다.
이 글이 후원을 요청하는 글이긴 하지만
이 글의 내용은
제가 블로그를 계속할 수 있는 제 나름의 철학이기도 합니다.
저는 창작자가 창작 행위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창작자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세상을 존재하게 하는 것은
결국 천사들이란 믿음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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