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잉크젯 스토리 #00 글을 시작하며 본문
잉크젯 스토리 학위를 위하여 지금도 여전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모든 대학원생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00 글을 시작하며 잉크젯을 쓰면서 경험했던 여러 가지 일을 기록하고자 합니다. "랭귀지는 소프트웨어다"라는 저의 생각 때문인지 글로 적을 때도 분명한 목적을 가지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게 장점인지 단점인지는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하고 어쨌든 이 글의 목적은 "잉크젯 사용자를 위한 가이드"가 첫째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면 잉크젯을 운용하기 위한 여러 가지 팁들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 레이저 프린터 특히 칼라 레이저 프린터 리필 등에 대한 이야기도 하려고 합니다. 글은 재미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제 글들은 나름의 형식을 가지게 되더군요. 어떤 때 보면 오히려 제가 그 틀에 얽매이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스타일이라고 생각해 주셔도 좋습니다. 문장을 쫄깃쫄깃하게 만들고 싶어하지만 그리 성공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열심히 해봐야지요. 이 글도 삼십 페이지짜리 글 열 개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열 꼭지를 부정기적으로 올리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을 것 같아서 가능하면 짧게 하루에 한 개씩 올려 보려고 합니다. 대략의 얼개는 있지만 사실 쪽 대본으로 진행하는 당일 치기입니다. 바쁘면 못 올릴 수도 있겠지만 길이에 대한 부담이 없고 날마다 글을 올리면 워드 작성 분위기를 늘 유지할 수 있으니까 더 좋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의도가 공염불이 될 수도 있지만 어쨌든 지금은 그저 열심히! 기계 이야기만 하고 있으면 스크롤하고 잊어 버리는 글이 되기 때문에 언제나 사람 이야기가 섞입니다. 아니 거꾸로 말해야겠군요. 사실 저는 사람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기계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래 전부터 잉크젯을 다룰 때마다 귀찮은 사진 찍기를 해 왔던 이유도 바로 잉크젯과 관련하여 하고 싶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잉크젯을 사용하던 어느 날의 우리 가족의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이 이야기가 여러분들의 가슴에 들어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제 시작할까요? 김인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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