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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웹툰 "통신사 죽이기" 위기 상황 본문

본격 웹툰 IT 이야기/시즌3-통신사 죽이기

웹툰 "통신사 죽이기" 위기 상황

미닉스 김인성 2017. 7. 6. 21:56

웹툰 <통신사 죽이기>가 위기 상황에 닥쳤습니다.


그림 작가를 모집했는데 지원자분들이 글작가: 그림 작가 연재료 비율을 3:7이나 2:8로 해야 한다고 주장해서 깨지고,

(제가 5:5 조건을 제시했지만 사실 여태까지 저는 한 푼도 못 받는 0:10 이었습니다. 지금도 선 구매자 수를 보면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이대로 간다면  -2:10 정도 되겠네요.)

경력 있고 그림 실력 있는 분은 다른 연재랑 겹쳐서 못하겠다고 하고,

그림에 대한 자세한 요청을 보냈더니 바로 포기하는 분도 있고...

70만원 선 지급분에만 관심 있어서 도전했다가 조건이 까다로울 것 같으니 사라진 분도 있고...


열 받아서 그림 학원에 등록해서 제가 직접 그림을 그려 버릴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요즘 이말년, 엉덩국을 계승하는 호에에에엥 팀장님 만화까지 마우스를 사용해 그림판으로 그려도 스타일로 받아들이는 세상이니까요.

아님 미국 인기 애니 사우스파크 처럼 종이 인형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볼까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것도 아님 요즘 구글 인공지능 그림 도구인 오토드로우를 사용해서 만화를 그려 볼까하고 실제로 테스트도 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좀 만 더 다양한 이미지를 지원하면 직접 만화를 그릴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요즘 만화가들이 사진을 포토샵으로 처리해서 배경으로 쓰고, 인물 동작은 실제 사람이 동작을 취하게 하고 사진을 찍어서 보고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명 만화 그대로 베껴 그렸다가 욕 먹기도 하지요. 

만화 그리는 프로그램 코믹스튜디오 안에 3차원 인물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필요한 동작을 만든 다음 이걸 보고 그리기도 합니다. 

즉 요즘은 그림 실력이 없어도 만화를 그릴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아름다운 선화를 선호하는 편이라 아직은 극단적인 선택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림은 그림 작가가 미려하고 아름답게 그려야 제맛이니까요.


사실 마음에 드는 그림 작가를 구했습니다.^^

현재 초기 콘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말하는 위기 상황이란 제가 기대했던 120명의 선 구매자가 없어서 결국 0:10으로 연재를 할 것 같다는 뜻입니다.

여전히 가끔씩 선구매자분들이 계셔서 예고만으로도 50분을 넘겼지만, 아직은 부족합니다. 

이젠 제가 희생하는 일은 안 하기로 했기 때문에 120분이 안 되면 때려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주기 위해 기획한 웹툰, 

여러분들에게 실질적인 금전적 이익을 돌려 주는 웹툰,

통신사가 절대로 원하지 않는 웹툰의 구매를 서둘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매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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