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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토완섭격문 - 친일파 김완섭 비판 본문

짧은 생각들

토완섭격문 - 친일파 김완섭 비판

미닉스 김인성 2007. 7. 6. 13:11

이글은 2001년 경에 쓴 글입니다. 김완섭이 여전히 분탕질을 치고 있어서 그런지 아직도 인터넷에 떠돌고 있군요.

친척(김영찬) 것이었던 하이텔의 미닉스 아이디로 쓴 제 글 입니다. 빌려주고 군대가 버려서 어쩌다 보니 그때부터 미닉스를 제 아이디로 하게 되었지요. 이 글을 볼 때마다 늘 오타와 잘못 쓴 부분이 신경 쓰였습니다. 여전히 김완섭이 희한한 짓을 하고 있어서 버전업을 할 필요도 느끼고 있었지요. 제가 쓴 글을 모아 놓고 싶어서 고쳐 올립니다.

한 때 분노의 열정을 가지고 쓴 글인데 읽고 나면 오래 기억되게 만들어주는 설명하지 못할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살아 있을 수 있는 글의 어떤 전형을 만들어보고자 하는 제 마음은 어쩌면 이때부터 시작되었는지도 모릅니다.


[5896] 제목 : 희대의 대작, 김영찬님의 김완섭 소개문 

올린이 : incsys (류을엽 ) 95/07/31 11:35 읽음 : 739


과거 하이텔에 올라왔던 김영찬님의 글입니다. 이 글에서 김영찬님은 김완섭님의 과거 행적이나 기타 등등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있는, 명쾌한 내용을 제시해 주셨지요. 김완섭님의 글을 읽기 전에 항상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김영찬 (minix )

김완섭은 왜 하이텔에 글을 쓰는가?


김완섭을 이기는 방법


안녕하세요? 미닉스입니다.

김완섭이 또 플라자란을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저는 일전에 김완섭과 평화협정을 맺은바 있습니다. 어떤 헛소리를 하던 간에 일체 신경 쓰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씰데 없는 일에 신경 쓸 시간이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저번 버들골에서 김완섭이 징계를 당할 때에 나타났던 것과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어서 김완섭과 관련된 글을 쓰신 분들을 위해 이렇게 글을 다시 쓰게 되었습니다.

저번 버들골 사건이 확대되고 김완섭이 하이텔에서 짤리게 된 것은 김완섭이 자신의 주장을 강조하기 위해서 

       "내 동생이 창녀로 일해 보겠다면 말리지 않겠다."  는 주장을 하자 

정석근님께서 

       "그렇다면 내가 일차로 임대하겠다" 는 글을 올리자 

김완섭이

       "석근아 니 엄마부터 빌려다오."

라고 대응함으로써 기인된 것입니다.


이 것은 김완섭이 쓰는 글의 내용이 실천이 결여된 주장이며 자기와 관련된 문제가 아니면 어떻게 씨부려도 된다는 아주 이기적인 발상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며 김완섭의 논리를 깰 수 있는 아주 간단한 검증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김완섭의 글을 논박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이 방법은 누구나 쓰고 싶은 생각이 드는 효과적인 방법이기는 하지만 하이텔 측에 의해 제제를 받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

아마 며칠 후에 하이텔 측에서 김완섭과 관련된 글을 대부분 지울 것입니다. 그때 이런 위험한 방법을 사용한 사람들은 징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런 분들은 빨리 자신의 글을 지우시기를 바라며 앞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글을 올리려고 계획하신 분들은 약간 내용을 수정하시기를 바랍니다.

길거리에 있는 똥마다 밟고 다닐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김완섭의 과거 행적


김완섭의 글을 읽고 논리적 반박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분들을 위해서 그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가를 깨달을 수 있도록 그 간 김완섭이 행해왔던 일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글은 자신의 영혼을 담는 그릇이라고 하겠습니다. 자신의 그릇을 지키기 위해서 김완섭은 다음과 같은 "인간이라면 차마 할 수 없는 짓"을 했습니다.


1. 김완섭은 예전 케텔 시절부터 나름대로의 방향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동호회를 어지럽히는 짓을 벌여왔습니다.


2. 김완섭은 작년 초 퇴임한 오에스동우회회장을 "임기 중에 오에스동우회 회장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업체로부터 이익을 챙겼다"는 등의 근거 없는 인신공격을 했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의 사실 확인 요구가 거세지자 김완섭은 자신이 스스로 "근거 없는 비방에 사죄 드립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3. 김완섭은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임시동호회를 열고 있는 동안 자신이 서울대학교출신(성적 때문에 졸업은 못했습니다.)이므로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은 모두 자신의 것이라는 망상을 가지고 게시판에 차마 남자로서는 할 수 없는 짓거리를 일삼았습니다. 이대 동호회는 김완섭 일인 때문에 동호회를 폐쇄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 그는 비록 졸업은 못했지만 서울대학교출신이라는 이유로 서울대학교 통신동호회인 버들골에서 선배로써 후배를 깔아뭉개는 글을 써 왔습니다. 자신이 재학시절에 운동권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를 바로 보려는 후배들을 빨갱이새끼들이라고 매도하며 "내가 운동할 때는 순수 그 자체였는데 니 놈들은 김일성 자식새끼들이 되어 있다"는 주장을 늘어 놓았습니다. 학생운동의 정당성에 대한 논의는 차치하고 자신의 학생운동의 결과물이 바로 후배의 모습이라는 사실을 무시하고 "배신한 선배"가 되어 후배를 욕하는 것은 가당찮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5. 그는 버들골 여성문제란에 글을 쓰면서 "모든 결혼한 여자는 전속 창녀다" "창녀들이 여성해방의 기수다"라는 주장을 담은 글을 쓰기 시작 했습니다. 그에 대한 논리적 반박이 빗발쳤지만 그는 모든 반박을 무시하고 자기의 주장만 늘어 놓고 있었습니다.

     이에 김완섭과 십 년 정도 차이가 나는 선배가 자신의 결혼생활과 삶을 얘기하면서 김완섭에게 충고를 하자 김완섭은 "한물간 오렌지가 무슨 헛소리를 하는가?"라는 선배를 깔아뭉개는 글을 버젓이 올렸습니다. 

     자신은 선배로서 후배에게 충고할 수 있고 자신의 선배는 자기에게 충고를 할 수 없다는 기이한 논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6. 보다 못한 버들골 회원 중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레지던트과정에 있는 분께서 "김완섭의 글쓰기로 판단해 볼 때 정신과의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7. 이 때 정석근님의 유명한 "동생임대"론이 올라옵니다. 김완섭은 평소의 논리대로라면 가격 협상에 응했어야 함에도 "니 엄마부터 빌리자"라는 상식 이하의 글을 쓰게 됩니다. 이 글이 문제가 되어 김완섭은 버들골로 부터 징계를 받게 됩니다. 김완섭은 이런 징계를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버들골 시삽에게 "이 쥐새끼 같은 후배 놈들", "시삽이 여자라서 당했다", " 여 시삽 뒤에 조종하는 남자새끼들이 있다"는 등의 극언을 했습니다.


8. 그 후 그는 후배를 욕하는 글을 플라자란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토론의 광장에 후배들이 운영하는 동호회를 비방하는 토론장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자신의 글을 지운 모든 동호회시삽들을 "자질이 없다", "편파적이다"는 등의 주장을 하던 자신이 토론의 광장 관리자가 되자 마음에 들지 않는 글은 사전통보도 없이 가차없이 지워 버리는 이중성을 보였습니다.


9. 김완섭은 게시판 관리자 등에 대해서 "일대일 대응방법"을 사용해 왔습니다. 즉 플라자란 관리자인 "여자관리자 누구에게"라는 식의 글을 올렸고 "하이텔노조 위원장은 김누구인데 어떤 사람이고 어떻다"는 식이었습니다.

   그 글을 읽는 사람들은 마치 하이텔의 조직이 개인적인 취향으로 운영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느끼게 사실을 호도해왔습니다. 게시판의 운영이란 그 운영원칙에 따라 행해지는 것이며 그 관리를 하는 개인의 취사선택의 폭은 좁게 마련임에도 게시판관리자가 자기를 미워해서 자신의 글을 지운다는 식의 주장을 해왔던 것입니다. 이것이 일견 정당한 주장인 것처럼 보이지만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얼마나 치졸한 방법인지 알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그는 이런 개인이 여성이란 점을 부각시켜왔다는 점을 생각하면 김완섭의 여성에 대한 관점이 얼마나 이중적인가를 알 수 있습니다.


10. 김완섭은 자신과 같은 학번의 운동권 동지가 사회를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하던 중 발표한 "씨앗"이라는 한글언어를 "사기성 짙은 물건이다", "씨앗을 개발한 회사 사장은 누구인데 어떤 놈이다"는 식으로 씨앗을 매도하고 동지를 비방하는 글을 버젓이 올렸습니다.

 대저 인간은 사회 속의 사람입니다. 자신과 관련된 사람들이 부정을 저지른다면 이를 알리는 것이 옳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름대로 정당한 일을 하는 주위의 사람들을 폄하하고, 선배를 욕하며, 후배를 헐뜯고, 동기를 비방하는 짓은 보통 사람이라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왜 이런 일을 김완섭은 감행할까요?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제가 아래에 적겠습니다.


11. 김완섭은 바른통신모임이라는 생각하는 동우회를 빨갱이집단이며 빨갱이 사상을 전파하려는 집단의 하이텔지부라고 매도하고 이를 안기부란에 버젓이 올려 놓았습니다. 또한 정당한 노동자의 권익을 주장하는 하이텔노조를 빨갱이집단이라고 안기부란에 고발했습니다.

  인간이 마지막으로 가는 곳이 자신이 했던 일을 부정하고 신념을 포기한 후 동료를 무고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팔십 년 광주에서 일급빨갱이로 분류되었던 자가 안기부에다가 바른통신모임과 하이텔노조를 비방하는 글을 올릴 수 있습니까? 

   인간은 믿음을 지킬 때 아름답습니다. 모든 문학이 인간의 인간에 대한 믿음, 신뢰 그리고 사랑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김완섭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12. 김완섭은 나우누리에 입성하면서 첫 글에서 "나는 하이텔의 낮은 사용자 수준에 실망했다. 나우누리의 사용자 수준을 믿고 글을 쓰겠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래에 김완섭은 "하이텔의 사용자 수준이 높아졌다"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나우누리의 사용자가 하이텔과 겹치고 하이텔의 사용자는 예전 그대로 그에게 분노하고 있음에도 그는 편리할 때 편리한 곳에서 편리한 말만을 쓰고 있습니다. 그는 여기에서 이 말하고 저기에서 저 말하는 이중적 사고에 아주 길들여져 있습니다.


13. 그러나 김완섭은 나우누리에서 대단한 고수를 만나게 됩니다. 여러 고수들은 김완섭의 짓거리를 그대로 보아 넘기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김완섭 주장의 허구성, 비 논리성, 비인간성에 대해서 까발겼습니다.

     또한 극단적인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는 분들도 나타납니다. 그 중에서 압권은 뭐니뭐니해도 경술생이란 분이었습니다. 그는 "서른 두 살의 밥 버러지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라는 글에서 김완섭이 왜 밤에 글을 쓰고 어떻게 글의 주장이 과감해졌는가를 아주 논리적으로 밝혔습니다. 김완섭은 당황해서 "경술생을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김완섭은 자신의 입지가 궁지에 몰리게 되자 통신외적인 방법을 동원할 비열한 생각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고발해라. 나는 니 아버지가 있는 학교에 니 글을 누구 자식이 쓴 글이라고 적은 대자보를 붙이겠다"라고 나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김완섭은 대단히 궁색해졌고 그는 나우누리 모동호회의 한 게시판에 "니들이 이겼다. 더러워서 통신 못하겠다"는 글을 올리게 됩니다.


14. 징계받고 있던 김완섭의 하이텔아이디가 살아나자 그는 다시 하이텔에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개 버릇 남 주겠습니까? 그는 여전히 이대동호회에 가서 "담배 피는 이대학생 뺨 때린 이야기" 등을 올려 놓고 여성분들이 화내는 모습을 즐기며 살고 있습니다.


 


김완섭이 글을 쓰는 이유


김완섭의 글쓰기는 상당히 도발적입니다. 그의 "창녀는 생산적인 직업이다"는 등의 주장을 읽고 있으면 우선 "뭐 이런 미친 놈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다음으로 그의 이런 주장이 “농담입니다" 이렇게 끝나야 할 텐데 더욱 심각한 논의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놈이 진짜로 이렇게 생각하는 거야 뭐야?"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이런 주장을 또 다시 다른 글을 통해 주장하는 것을 보면 "이 나쁜 놈에게 한마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실제로 그의 글을 읽어 보면 요런 반박의 여지를 많이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서울대 우희정 조교사건에 대해서 떠든 글 중에서 "우희정이라는 여자 알고 보니까 서울대생도 아니네? ", 매춘금지법에 대한 글 중에서 "똑바로 쳐다 볼 수도 없을 정도의 추녀들이 매춘금지법에 더 적극적이데?" 하는 내용들이 대표적입니다.

이것은 소위 글을 "논리적"으로 쓰는 사람들은 절대로 거론하지 않을 내용입니다. 바로 씹혀서 자신의 주된 주장까지 묵살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김완섭은 이런 내용을 아무 거리낌없이 그의 글에 적고 있습니다. 그는 이런 내용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그리하여 그의 이름이 제목에 들어 있는 글이 게시판을 도배하기를 바라고 있는 듯합니다.

사람은 자신에 대한 비판에 아주 민감한 법입니다. 그래서 "가장 값싼 미덕이 직설적인 충고다"라는 격언까지 있습니다. 게다가 통신에서 보게 되는 자신에 대한 비판 글에는 상당한 충격을 받게 마련입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자신에 대한 비판의 글이 올라오면 게시판을 뚫어지게 쳐다 보면서 "머리가 쭈뼛 서고 가슴이 뛰며 등줄기에 소름이 쫙 끼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내가 뭘 잘못했을까? 이런 말을 들을 내용이 있었단 말인가? 반성하자! 검토하자!" 이렇게 됩니다.

하지만 김완섭은 그에 대한 어떤 반박도 먹혀 들지 않고 있습니다. 그의 논리적 하자를 지적하고 비판하는 글에도 전혀 반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읽는 사람을 자극하는 글을 더욱 더 열심히 올려 놓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 시점에서 "왜 김완섭은 글을 쓰는가?"하는 점을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김완섭은 억지 주장을 함으로써 하이텔에서 쫓겨 나는 대신에 "대동아공영의깃발을높이올려라텐노헤이까반자이대조선일보"를 얻었습니다.

친일의자랑스러운역사를자랑하는위대한극보수주의신문이 듬직한 그의 편이 되었던 것입니다.

비록 다른 중요 기사 때문에 김완섭기사를 잠시 실었다 최종 판에서 빼기는 했지만 김완섭을 편들기로 작정하고 어떤 소리를 씨부려도 

사장이하부장이하편집장이하이규태까지함께굳건하게우직하게일관되게일사분란하게 

헛소리에의지한갑갑하고꽉막힌때려쥑여라우리는떠든다광고주는우리편이다논리로 

김완섭의 편을 들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김완섭은 무엇을 느꼈을까요?


황지우 아찌는 김수영 문학상 수상소감에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이런 스캔들이라도 있어서 좋다. 아니 이것이 스캔들이어서 더욱 좋다.”

김완섭은 하이텔에서 어떤 식으로든 지속적으로 그의 이름이 거론되어야 신문사, 출판사 등의 언론에서 그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아니 그것이 관심이어서 더욱 좋았던 것입니다.

이런 행태는 예전에 이대 동호회에 김모라는 아가씨가 마치 실제인 것처럼 재미있는 글을 쓰고 이것이 인기를 얻자 출판까지 하게 된 것에 자극받은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김완섭은 사석에서 자주 "내가 그 지지배보다 못한 것이 뭐 있냐? 내가 학교가 빠지냐? 나이가 빠지냐? 게다가 남자 아니냐? 앞으로 내 글을 모아서 떼돈을 벌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그의 이 말이 문제가 되자 "나는 그런 말 한적이 없다. 또한 내 글을 출판할 계획도 없으며 출판할 수도 없으며 출판하지도 않겠으며 출판할 생각도 없고 출판할 자격도 없을 뿐 아니라 출판될 이유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그는 최근에 그의 글을 모아서 출판사에 넘겼습니다. 뭐가 문제란 말입니까? 김완섭이 원래 그런 인간인줄 몰랐습니까?

그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하이텔에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어야 자신의 책이 잘 팔릴 것이란 계산을 염두에 두고 도발적인 글을 올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여성이 해방되든 남성이 구속되든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그런 주장에 반박하고 싶은 하이텔의 사용자의 분노와 그의 이름이 제목에 들어간 게시판이 필요할 뿐입니다. 왜냐? 책이 잘 팔려야 요걸(동그라미) 많이 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이텔과 버들골 그리고 뽀르노그래피"라는 그의 쓰레기 같은 책이


     "충격! 팔십 년 광주에서 일급빨갱이로 분류되고 서울대 천문학과에 진학해서 운동권의 핵심으로 활동하다가 학점미달로 제적된 통신계의 스타, 드디어 창녀를 기반으로 한 여성해방의 전사로 나서다. 서울대-운동권-요정호스티스로 이어지는 기구한 여성보다 더 실제적이고 사실적인 이야기…… 오시라 보시라 단돈 팔 천원. 이보다 더 쌀 수는 없다! 청량리, 옐로하우스, 이발소, 터키탕에 대한 자세한 가격 정보와 서비스비교표도 부록으로 함께합니다. " 


라는 카피문구로 팔리는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우려하는 것은 이 노무자시기 앞으로

텐노헤이까반자이대동아공영의깃발을높이올려라대조선일보의 컴퓨터칼럼을 시작으로 개소리 헛소리를 섞어서 언론에 통신계 전문가 자격으로 글을 쓰면서 온갖 말도 안 되는 비방을 일삼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분노와 관심은 베스트셀러증후군에 걸린 출판상업주의자, 자신의 신념을 배신한 더러운 이중인격자, 여성을 오직 성행위의 대상으로만 보는 비뚤어진 남성 우월주의자, 스캔들을 기반으로 언론계에 진출하려는 더러운 의도를 가지고 매문을 일삼는 자의 입지만을 굳혀 준다는 점을 명심하시기를...


 


김완섭의 동생


그러나 기뻐하십시오. 여러분, 김완섭이 창녀로 일하게 하고 싶어했던 김완섭의 여동생은 정상적이고 아름답게 결혼했다는 소식입니다. 물론 이런 인간에 대한 올바른 판단은 그의 가족으로 시작하는 법, 그의 동생을 포함한 부모형제는 김완섭에게 일체 알리지 않고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대저 결혼식이란 기쁜 행사에서는 미운 놈에게도 국수 한 사발은 대접 하는 법인데…… 그 아름다운 미풍양속에서조차 김완섭만은 제외해야 했던 김완섭 가문의 가슴 아픈 사정은 접어 두더라도 동생의 결혼소식을 소문으로 들어야 했던 김완섭을 불쌍히 여기는 측은지심을 가진 통신인이 됩시다.


(완서비 불쌍해 어이할꼬?)


그 후의 이야기


김완섭은 결국 “창녀론”을 출판했습니다. 그 돈으로 사업도 했고 호주도 얼마간 다녀 왔습니다. 그러나 일들이 모두 잘 안되었지요.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네티즌의 공분을 일으켜 유명세를 얻어서 책을 만드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는 결국 이 글의 예언처럼 언급된 “친일”이라는 상품을 책으로 만들어 팔게 됩니다. 한국에서는 판매금지가 되었지만 일본에서 번역되어 짭짤하게 벌었습니다. 일본 메스컴에도 친일파로 이름이 오르내리게 됩니다. 그러나 한국의 국회 청문회에 끌려 나와 그 밑천이 드러나고 일본에서도 “친일상업주의자”임이 들통나서 지속적으로 수입을 창출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는 현재 절치부심하면서 네티즌의 공분을 일으킬 소재를 찾고 있습니다. 그는 결국 “친중”이라는 상품을 꺼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북공정에 편승하여 백두산도 중국 것이고, 압록강 이하도 중국 것이며, 고조선, 고구려, 백제도 모두 중국의 역사였다고 강변하며 또 한 번 분노의 광풍을 몰고 올 것입니다. 그것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의 글을 무시하고 낚시질에 걸려 들지 않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증명하듯이 낚시는 언제나 월척을 낚게 되어 있고 결과는 일시적이나마 짭짤한 보상을 주는 법이지요. 부디 조심하시기를, 그의 떡밥이 가까워 오고 있으니……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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