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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데이터 관리 책에 대하여 #1 : 데이터 관리 책에 대한 오해 본문

완벽한 데이터 관리

데이터 관리 책에 대하여 #1 : 데이터 관리 책에 대한 오해

미닉스 김인성 2016. 5. 17. 17:04

제가 쓴 데이터 관리 책에 대한 반응을 알아보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어려운 책일 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더군요. “컴맹을 위한 데이터 관리”, “오랑우탄도 할 수 있는 컴퓨터 최적화뭐 이런 제목으로 했어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자가 하는 말이라 조금 걸러서 들으셔야 하지만 사실 이 책은 조금도 어렵지 않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전문 용어는 거의 다 배제하고 쉬운 용어를 사용했기 때문에 컴퓨터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읽어 나가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읽는 도중에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주석도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괄호를 사용한 보조 설명 이외에 주석은 전혀 없습니다) 어느 회사 여직원 분은 이 책을 4시간 만에 다 읽었다고 하더군요. 그 만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책입니다.

그렇다고 책에서 제시하는 백업, 복구, 최적화 방법이 부실하게 설명된 것도 아닙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방법이나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배제하고 꼭 필요한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과정만 설명을 해 놓았기 때문에 책을 읽어 보시면 누구나 목적한 작업을 해낼 수 있습니다. 읽으신 분들은 도움이 된 부분이 많다고 말씀을 해주시고 계시지요.

문제는 책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선뜻 읽을 생각이 안 난다는 데 있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을 해결할 방법을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홍보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선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무서워 말고 도전해 보시길, 최적화와 보안은 지금 당장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읽어 두면 복구 부분은 언젠가 반드시 써 먹게 될 귀중한 노하우가 되겠지요. 물론 백업 부분은 아예 복구가 필요하지 않도록 만들어 주겠지만.

혹시 이 책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는 분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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