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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나는 조국의 죽음에 반대한다. 본문

짧은 생각들

나는 조국의 죽음에 반대한다.

미닉스 김인성 2019. 8. 29. 01:58

온라인 여론 조작에 목숨을 건 친노친문

 

조국에 대한 뉴스가 끝없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 교차 체크를 통해 팩트로 확인된 것들도 있으나

잠시만 생각해봐도 말도 안 되는 주장임을 금방 파악할 수 있는

악질적인 허위 기사도 난무하고 있다.

 

노무현의 죽음을 경험한 친노친문들은,

친노의 차세대 지도자를 또 다시 이런 식으로 잃을 수 없다는 안타까움에,

자발적으로 온라인 여론 조작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노무현을 사랑하고 조국을 지키려는 친노들은

이런 행위의 정당성에 대해서 깊은 고민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노무현과 통진당, 여론 재판의 희생자들

(노무현과 통진당을 병렬로 세우는 것은 정당하다. 이것에 반발심이 생긴다면 당신은 아직 이 글을 읽을 자격이 없다.)

 

2009년, 노무현의 죽음 직전까지 언론은 온갖 허위 사실로 도배가 되었다.

사실을 전해야 할 기자들이 봉하마을 산 위에서 "아방궁"이나 감시했고,

선동 당한 국민들은 논두렁에 버린 시계 주으러 가자며 노무현을 비웃었을 뿐,

팩트를 전하는 기사에는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2012년 통합진보당 부정 경선 당시

유시민계는 온갖 거짓 뉴스 즉 마타도어를 퍼뜨렸다.

이석기가 선거 부정을 저질렀을 뿐 아니라

"애국가도 부르지 않고, 국기에 대한 경례도 하지 않는 사상이 의심스러운 자"로 낙인 찍혔을 때,

전국민이 앞다투어 이석기를 비난하기 바빴을 뿐,

진실에 관심을 두는 자들은 거의 없었다.

 

노무현과 통진당의 차이점은 끝까지 버텼는지 여부이다.

 

노무현은 수사 도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수사가 중단되었고,

그로 인해 노무현과 그 주변 사람들에 대한 진실이 묻혀 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통진당은 끝까지 버틴 탓에 공개적인 여론재판에 의한 학살은 물론

검찰조사와 재판까지 받은 후 국회의원직 박탈과 정당 해산이란 수모까지 당해야 했다.

 

신격화된 노무현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행위는 불경죄에 해당하게 되었고,

친노들은 아직까지도 노무현의 죽음을 자신들의 잘못을 가리는 방패로 쓰고 있다. 

때문에 시간이 지났음에도 노무현이 무슨 잘잘못을 했는지 아무도 말하지 못하게 되었다.

 

반면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버틴 통진당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진실이 드러나고 있는 중이다.

 

통진당에서 실제 부정 선거를 저지른 범인들은 유시민계라는 것,

이석기는 유시민의 거짓 선동의 희생자라는 것,

내란음모로 이석기를 엮기 위해 국정원이 프락치까지 동원했다는 것이

검찰의 조사와 국정원의 내부 고발를 통해 명백한 사실로 확인되었다.

 

법과 진실 그리고 역사적 평가는 언제나 후행하는 법이다.

때문에 희생자가 생기긴 했지만 통진당 사람들이 겪은 고통은 보상을 받아,

진실이 밝혀질수록 명예를 회복하고

새롭게 자신들의 뜻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하지만 노무현의 죽음으로 인해 진실을 규명할 기회를 박탈당했을 뿐 아니라

"노무현 관장사"에 재미를 본 친노들이 조로남불적인 사고에 매몰됨으로써

친노의 몰락을 자초하게 되었다.

 

노회찬의 죽음 또한 마찬가지다.

온라인 여론 조작의 책임자들이 

노회찬을 죽게 만든 천하에 나쁜 놈으로 드루킹을 악마화 시킨 후

자신들은 노회찬의 죽음 뒤에 숨어버림으로써

진상을 밝히고 범죄를 단죄할 기회가 사라지고 말았다.

 

내가 노무현과 노회찬의 죽음 뿐만 아니라 모든 정치인의 자살에 반대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조국을 위한 여론 조작은 정당한가?

 

노무현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친노친문들은

또 다시 조국을 죽이기 위해 가짜 뉴스를 쏟아내는 기레기에 대항해

직접 온라인 여론 조작에 나서고 있다.

 

위기에 몰린 조국 후보자를 안타까워하는  친노친문들에게 공감하는 진보 인사들이 적지 않은 이유는

통진당에 쏟아졌던 무시무시한 여론 재판의 후유증으로 인해

그들이 실제로 트라우마 치료까지 받아야 했기 때문이다.

 

조국이 가짜 뉴스, 허위 기사, 온라인 여론 조작의 희생자인지

실제로 사모펀드를 통해 사익을 추구하고 자녀의 입시에 편법까지 동원했는지

아직 정확한 결론은 나지 않았다.

따라서 조국 사태가 노무현에게 쏟아졌던 마타도어와 흡사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전국민이 통진당 당권파를 부정선거의 주범으로 몰아가고 있을 때

실제 부정선거를 자행한 자들은 유시민계임을 증명하는 물증을 찾아냈다는 이유로

친노들에게 일방적 공격을 당했던 내 입장에서

조국 딸의 대입 과정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관계자들의 증언에

귀를 기울일 책무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나는 명백히 팩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만 근거해서 조국을 평가하기 위해

최대한의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이런 관점을 감안하더라도

엉터리 기사를 남발하는 기레들만큼이나

온라인 여론 조작에 나서고 있는 친노친문들의 정당성도 의심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

지금 조국의 위기는 친노친문이 위세를 보인다고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의혹과 마타도어 그리고 가짜 뉴스를 정확한 팩트로 제압할 때만

조국이 위기를 극복하고 법무부장관에 떳떳이 임명될 수 있을 것이다.

 

친노친문은 여태까지 여론 조작, 온라인 부정 선거를 직접 실행해 온 조직이다.

드루킹, 김경수, 통진당 유시민계 불법콜센터가 움직일 수 없는 물증이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나는 친노친문의 여론 조작과 부정 선거의 증거를 가지고 있다.)

 

이런 역사를 가진 친노친문의 조국에 대한 조직적이며 공개적인 여론 조작 행위(반복적으로 검색해서 "조국 힘내세요" 를 인기 검색어 만들기)는 

친노 지지 세력조차 등을 돌리게 만드는 최악의 선택일 뿐이다.

 

노무현은 누가 죽였는가?

 

지금 조국 사태를 통해 어떻게 노무현이 죽음에 이르게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비판을 수용하여 올바른 정책을 취해야 할 노무현 정권 후반기에

곡학아세에 능한 유시민같은 간신이 온갖 아첨을 떨며 노무현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바람에

노무현 정권이 실패하게 되었고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이후 현재까지 단 한명의 양심수도 석방하지 않고 있는 최악의 민주 정부이며,

일관되게 농민을 외면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는 반농민 정부이다.

문재인 정부는 삼성 이재용에게 면죄부를 주는 반면

고공 농성 중인 노동자들에게 조금의 관심도 보이지 않고 있다.

조국의 국정농단이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음에도 문재인은 또다시 외유를 떠나버렸다.

문재인 없는 한국은 사익 추구에만 몰두해 온 조국의 먹이감일 뿐이다.

 

또다시 지난 해부터 시작된 유시민의 감언이설이 친노들의 판단력을 마비시키고 있어

친노 중 그 누구도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상태가 계속된다면 문재인 정부는 노무현 정부보다 더욱 더 비참하게 끝날 것이 분명하다.

 

친노들은 조국의 위기와 지소미아 사태를 통해 깨달음을 얻어야 할 것이다.

미일의 눈치만 보던 무능한 문재인 정권이 지소미아 중단을 선택한 것은

조국의 국정 농단에 대한 국민의 원성이 정권을 위태롭게 만들 정도로 심각했기 때문이다.

 

지금 친노친문들이 문재인 정권과 조국을 지키겠다고

여론 조작을 일삼아 문재인 정부가 또다시 오판 하게 만든다면

그 어떤 것도 지키지 못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진정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면 

"문재인 정부를 패도 내가 팬다"는 정신으로 가혹한 비판을 함으로써

문재인 정부가 제 정신을 차리게 만들어야 한다.

 

노무현은 누가 죽였는가?

듣기 좋은 말로 노무현의 눈과 귀를 멀게 했던 간신들의 혀가 노무현을 죽였다.

 

누가 문재인 정부를 실패로 이끄는가?

문재인의 잘못을 비판하지 않는 추종자들이 문재인 정부를 실패로 이끌고 있다.

 

이해불가능한 조국 일가의 행태들

 

나는 여태까지 다음과 같은 전제로 디지털 포렌식을 해 왔다. 

"현장에서는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당황한 사람은 어떤 실수라도 할 수 있다.

해명될 수 있는 것은 부정이 아니다.

물리 법칙을 위배한 주장을 찾아라."

 

이런 전제로 조국의 사모펀드에 대한 모든 옹호 기사와 비판 기사 그리고 각종 정보를 뒤져봤지만 

그 일가를 바보로 설정하거나, 모든 것을 우연으로 치부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제대로 설명할 수 없었다.

 

적어도 꽁으로 생긴 한달치 교수 월급마저  포기하지 못하는 조국의 행태를 근거로 한다면

조국을 포함한 그 가족의 탐욕은 이명박을 능가하고 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보여주기가아니라면

이명박의 꼼꼼한 수법보다 더 음험한 조국 가족의 사모펀드 운영 실태가 명백하게 밝혀지게 될 것이다.

 

조국 일가의 이해할 수 없는 수많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로서는 그에 대해 최종적인 판단을 유보하려고 한다.

지금 중요한 것은 조국이 죽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조국의 죽음에 반대한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은 공포스러운 일이다.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비난할 경우 , 당신이 이런 경험이 없다면 아마 패닉에 빠지고 말 것이다.

실제로 선거 때 오만원짜리 봉투를 받았던 동대표 아주머니가

이 사실이 뉴스에 나오자 놀라서 자살해 버린 사건도 있었다.

 

화려한 꽃 길만 걸으며 선망의 눈길만 받아왔을 조국에게는

모든 국민이 손가락질 하는 상황이 인생에서 처음으로 겪는 일일 것이다.

조국의 멘탈이 강하지 못하다면 이런 압박을 견디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어쩌면 판단력을 상실한 채 난관을 돌파할 자신감을 잃어 버리거나,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상황 자체를 견디지 못하거나,

죄가 있든 없든 결국 정치적인 희생양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에 절망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을 위험도 적지 않다.

인간이 극단적인 상황에 몰리면 비이성적인 행위도 서슴치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국 주변 사람들은 조국을 위로하고 보호하는데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나는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의연하게 버티라고 말해주고 싶다.

혹시라도 당신이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노무현의 죽음이 친노들에게 악용되었듯이

당신의 죽음도 반대파 공격용으로 악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당신의 죽음에 반대한다.

 

나는 당신이 통진당 사람들처럼 끝까지 버티라고 말해주고 싶다.

당신이 만약 조금이라도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 만큼만 처벌 받으면 된다.

지금 쏟아지는 가짜 뉴스는 시간이 지나면 다 사라지게 될 것이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재기불능으로 보였던 통진당도 진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당신이 절망하지만 않는다면 이 사회에서 다시 쓰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결백하다면 더더욱 끝까지 버텨야 할 것이다.

혹시라도 죽음으로 그것을 증명하겠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 말기 바란다.

당신이 사라진다면 모든 인간들이 당신의 죽음을 이용해 먹으려고만 할 뿐

아무도 당신의 결백을 밝히는데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결백하다면 이 모든 거짓을 이겨내고 끝내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 바란다.

비록 그 과정은 힘들겠지만 그 결과는 당신을 그 누구보다도 위대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사회의 리더들은 거짓에 굴복하지 않고 당당하게 싸우기를 바란다.

노무현 서거 이후 나는 다시는 그 같은 불행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왔다.

조국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가 되기를 바라므로

나는 조국의 죽음에 반대한다.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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