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쟁이로 가는 길/윤가?인가?

왜 이재명이 미래인가

미닉스 김인성 2019. 3. 31. 20:59

나는 세상 바꾸는 것에 관심이 있다.

나는 나 자신을 세 번 바꾼 경험이 있으며(김인성의 크리스마스 선물 참조),

IT 분야에서 세상을 바꿀 기술에 헌신한 바 있다.

 

세상을 바꾼 기술 1 : 리눅스

내 아이디가 미닉스(minix) 인 이유는,

세상을 지배하는 운영체제인 리눅스가 잉태된 미닉스란  운영체제에 매혹됐었기 때문이다.

나는 내 이십대를 리눅스에 온전히 바쳤다.

 

무료로 제공되므로 돈도 되지 않는 운영체제,

아마추어들이 골방에 틀어박혀 만드는 운영체제,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프리소프트 정신이란 이상한 사상을 전파하는 운영체제,

나는 이런 운영체제에 내 인생을 걸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천하를 통일한 시대,

윈도우에서 돌아가는 소프트웨어를 만들면 풍족하게 살 수 있는 시대에,

내가 허접 쓰레기 리눅스에 빠진 이유는,

리눅스의 공유정신이야말로 엔지니어가 추구해야 할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세상은 이런 이상주의에 의해서 바뀌어 왔다.

지금 세상을 지배하는 운영체제는,

전 세상의 돈을 다 긁어모을 것 같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가 아니라,

공짜 운영체제 리눅스이다.

 

당신이 쓰는 휴대폰, 셋탑박스, 텔레비젼 그리고 공유기부터,

당신이 매일 접속하는 네이버를 포함한 전세계 모든 인터넷 서버,

그리고 워크스테이션, 슈퍼컴퓨터, 메인프레임까지

이 모든 것이 리눅스로 동작한다.

심지어 애플의 모든 하드웨어 또한 리눅스의 사촌뻘인 공개 운영체제에서 동작한다.

 

당신이 깨닫고 있지 못하지만 IT 세상은 이미

정보와 기술의 독점으로부터 인간을 해방하고자,

자신의 지식을 아낌없이 공개해 온 해커의 승리로 결론이 났다.

 

나는 90년대 말 IMF 이후의 가난한 대한민국이,

IT 강국으로 도약하려고 하던 시점에,

리눅스 기술로 이를 뒷받침해 준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

 

세상을 바꾼 기술 2 : SSD

모터와 물리적 디스크로 구성된 아날로그 장비인 하드디스크는,

디지털 시대의 발목을 잡는 골동품이다.

2000년대 후반 이 골동품 하드디스크를 (반도체 낸드 플래시로 만든 저장장치인) SSD로 대체할 기술이,

반도체 강국인 한국에서 출현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나는 이 기술의 미래를 깨닫고,

SSD 기술을 가진 회사와 협력하여,

전세계 하드디스크를 SSD로 바꾸는 일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어느 날 삼성이 SSD 완제품을,

SSD에 부품으로 들어가는 낸드플래시 가격보다 싸게 파는 바람에 ,

한국의 SSD 기술 업체들이 초토화되고 말았다.

 

더 나아가 삼성은 애플에게 저가 낸드플래시(SLC 대비 MLC)를

(MP3 제품인) 아이팟을 만드는 애플에게 독점 공급함으로써,

(아이리버를 주축으로) 전세계 MP3 시장을 장악했던 한국이 한 순간에 MP3 분야에서 퇴출당하게 만들었다.

현재 전세계 SSD 시장을 삼성이 주도하고 있으나,

그 이면에는 SSD 기술을 선도했던 한국 중소기업들의 피눈물이 깔려 있다.

 

세상을 바꾼 기술 3 : 디지털 포렌식

지난 10년 간 나는 IT 기술을 무기로,

권력에 의한 증거 조작을 밝혀 왔다.

현업에 종사하는 디지털 포렌식 전문가들은 이런 조작에 침묵하거나,

적극적으로 조작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폭로해왔다.

 

공안 검찰의 최열 제거,

국정원의 간첩 조작,

박근혜의 이석기 내란음모 조작,

유시민의 온라인 부정 선거는

모두 내가 조작의 증거를 확보한 사건이며,

조작자들이 실제로 법의 심판을 받게 만들기도 했다.

 

내가 이런 이야기를 길게 늘어 놓는 이유는,

성공했든 실패했든 세상 바꾸는 일에 뛰어들었던 경험을 통해,

적어도 나는 무엇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약간의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글을 쓰는 이유

나는 오랜 경험을 통해 프로그래밍 언어보다는,

인간의 언어인 글이 훨씬 더 세상을 바꾸는데 유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IT 사업을 마다하고 글을 무기로 삼아 싸우고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소망과 내가 쌓은 IT 지식 그리고 내가 무기로 삼고 있는 글쓰기,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진 결과물은,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IT 강국으로 만들 수 있는 전략에 관한 글일 것이다.

이것이 내가 지금 천착하고 있는 주제이다.

 

이재명이 미래인 이유

내가 쓴 "창작자의 나라"는 현 정부가 인터넷의 부흥을 위해 어떤 정책을 실행해야 하는지를 조언한 책이지만,

이 정부는 내가 쓴 책은 거들떠도 보지 않았을 뿐 아니라,

새로 임명된 IT 분야 인사들은 정확하게 IT를 망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아들이 마약 범죄로 실형을 받은 후에 EBS 이사장에 취임한 유시춘,

조카의 범죄 사실을 6개월 이상 은폐했으며,

이것이 드러난 이후에도 완전한 무시로 일관하는 유시민 남매에게서,

나는 그 어떤 미래의 지도자상을 찾을 수 없다.

 

당신의 믿음과는 정반대로 유시민은 끝없는 선거 범죄와 국고 횡령, 사기 그리고 여론 조작을 통해 연명해 왔다.

지금 당신이 실시간으로 목격하고 있는 유시민 일가의 파렴치한 모습을 또다시 잊어 버린다면,

당신을 개돼지라고 부르더라도 결코 반박할 수 없을 것이다.

 

사회를 완전히 변화시키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공명정대하고 청렴결백할 뿐만 아니라 실천력까지 갖춘 강력한 리더가 필요하다.

나는 이재명에게서 이런 리더의 모습을 발견했다.

 

경기도에는 하루에도 두 세개씩 새로운 정책이 실제로 실현되고 있다.

가난한 빈민촌으로 인식되던 성남이 이재명 시장을 거친 후,

자랑스럽게 성남산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듯이,

이재명지사가 거쳐간 후의 경기도민의 자긍심은 그 어떤 지역보다 높게 될 것이다.

 

나는 이재명이 이 나라를 운영하게 된다면 내가 생각하는 IT의 미래를 실현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는 요즘, IT강국으로 가는 원대하고 거대한 변혁을 가져올 구상을,

이재명 시대에 당장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 시킨 책을 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성공 가능성이 높은 주제를 담은 글을 쓰고 있는 시간이란 점에서,

어쩌면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눈이 부시게 행복한 시기일지도 모르겠다.

 

(물론 나는 이를 통해 한 자리하거나 뭔가 이익을 취할 생각 자체를 하지 않고 있다.

솔직히 친형한테까지 냉정하게 군 인간에게 남남인 내가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당신이 이재명에게 배팅해야 하는 이유

이명박근혜 시대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결코 중책을 맡은 수 없었던 자들이,

권력을 쥐어볼 수 있었던 시대였다는 점에서,

어쩌면 비루한 인간들에게는 가장 좋았던 시기였는지도 모른다.

이명박근혜의 부정한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역한 자들일수록 부귀 영화를 누릴 수 있었는데,

이들이 권력이 무너진 후 거의 다 죄인으로 둔갑한 것이 이 때문이다.

 

친노 친문의 시대는 친노에게 아부할 수 있는 인간들이 권력을 쥐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기회주의자들에게는 천국같은 시대였는지도 모른다.

"지금도 노무현님만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삶이 힘들다. 봉하에 한 번 다녀와야겠다."

지금도 이런 말을 공개된 자리에서 천연덕스럽게 지껄일 수 있는 자들일수록  쉽게 중책을 맡고 있는데,

정권이 바뀐 후 친노 정부의 인사들이 거의 다 변절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재명 시대에는 다를 것이다.

이재명에게 아무리 아부한다고 해도 그 댓가로 자리를 얻는 일 따위는 있을 수 없다.

이재명은 시장이 된 후에 뭔가를 바라는 형과 동생과도 싸울 정도로 공사 구분이 확실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재명이 지금 타겟이 된 이유가,

불의와 타협하거나 뇌물을 받지 않았고,

이권을 나누거나 특혜를 베풀지도 않았으며,

그 어떤 편향적인 정책을 취하지도 않았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여태까지 수 많은 먼지떨이식 수사가 이루어졌지만 단 하나의 혐의점도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 또한,

공적인 분야는 물론 사적인 분야에서도 피도 눈물도 없이 공명정대하게 일을 처리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재명의 부정한 요구를 들어줌으로써 측근이 되거나,

이재명에게 이익을 제공하여 그와 한배를 타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당신이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라면 이재명에게 배팅을 해야 한다.

이재명 시대에는 당신의 능력에 맞는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권력에 아부하거나, 부당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도, 중용될  수 있는 시대를 원한다면,

라인을 타거나  빽을 동원하거나 뇌물을 주지 않고도 중요한 임무를 맡을 수 있기를 바란다면,

당신이 원하는 공명정대한 시대, 당신이 꿈꾸는 정의로운 세상을 원한다면, 

이재명에게 배팅해야 한다.

 

이재명에게 가한 수 많은 비리 의혹들이 하나하나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는 지금까지도,

 이재명이 무죄임을,

그 모든 의혹들은 이재명을 죽이려는 세력들이 만들어 낸 거짓에 불과함을 깨닫지 못한다면,

당신이 올바른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해야 한다.

 

당신이 "지금" 이재명에게 배팅해야 하는 이유

지금이 이재명에게 가장 위험한 시기이다.

나는 이재명의 위기가 단순히 친노친문의 견제 수준을 넘어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남한의 기득권 세력은 이재명을 제거하기 위해 자신들의 모든 힘을 동원하고  있는 중이다.

 

무능한 국정운영으로 위기에 몰린 친노친문들이,

총선까지만 이재명을 이용해먹기 위해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고 있으나,

이재명을 죽이려는 세력은 친노친문보다 더 큰 힘을 가진 세력이기 때문에

친노친문이 원하더라도 이재명 죽이기를 멈추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이재명을 지켜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

당신의 지지가 없으면 이재명 죽이기를 막을 수 없다.

특히 지금 이 순간 합법을 가장해 진행되고 있는 사법 살인을 막을 수 없다.

지금 이재명에게는 당신의 지지가 절실히 필요하다.

 

당신이 이재명의 무죄를 확신한다면,

온라인에 이재명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거나,

이재명 재판의 부당함을 주변 지인들에게 알려주기 바란다.

행정가 이재명의 업적을 알리는 동영상을 만들어 퍼뜨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노무현이 국회의원 단 한명의 지지로 대선을 시작했듯이,

이재명 또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실제로 지금 현재 이재명 곁에는 아무도 없다. 

지금 당신이 이재명에게 배팅한다면 당신의 헌신은 좀더 빛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지금 그를 지지했다는 이유만으로 나중에 한자리 할 수 있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지만,

당신이 원하는 미래를 훨씬 빨리 실현시킬 수 있음은 분명히 보장할 수 있다.

적어도 당신이 원하는 미래가 어떤 것인지 그가 경청할 기회는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재명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당신 뿐이다.

지금 이재명은 당신의 지지가 필요하다.

 

당신이 지금 이 순간 이재명에게 배팅해야 하는 이유는,

이 나라를 공명정대하게 만들 수 있는 인물은 이재명 뿐이며, 

그것이 당신이 그토록 원했던 미래이기 때문이다.

 

김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