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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전자신문이 넷플릭스에 대한 연재 기사를 썼습니다. [넷플릭스 충격]〈상〉"통신망에 재앙적 충격...망 이용대가 협상 절실" 간단히 요약하자면 1. 영화 등 콘텐츠를 전세계에 유통하는 넷플릭스가 엘지유플러스의 IPTV망에 입점하게 되었다.2. 엘지유플러스는 초반에 가입자 증가 효과를 보겠지만 타 통신사도 입점시킬 것이므로 오래가진 않을 것이다. 3. 대신 넷플릭스에 굴욕에 가까운 "퍼주기"를 한 댓가로 미래는 재앙으로 바뀔 것이다.4. 넷플릭스가 결국 국내 유무선 트래픽의 70%를 점유하지만 이익의 90%를 가져가므로 통신망 주권이 상실될 것이다.5. 때문에 통신사는 망 이용 대가를 받아야 한다. 저는 이 기사를 보고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만약 전자신문이 통신사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쓴 기사라면 아래 ..
이 멍청한 기자들아!문제는 아웃링크가 아니라고!!기사보다 먼저 보이는 광고가 문제라고!!!제발 좀 알아들으라고!!!! 현재 아웃링크 논의는 정치적인 이유로 제기되었다.포털에 댓글 조작이 집중되니 아예 포털에 언론 기사 못 싣게 하고 언론사 페이지로 가서 보게 만들자이런 내용이다. 문제는 그래봤자 댓글 알바들은 여전히 판을 칠 것이고, 오히려 언론사 사이트 운영 부담만 늘 것이다.단독 특종한 언론사 사이트는 맨날 다운 당할 것이다.새벽에 집중적으로 달리는 악플을 처리하려면 회사 인력을 추가배치해야 한다. 외주 준다고 제대로 운영되지도 못할 것이다.그럼에도 포털은 아웃링크 방식으로 별 충격을 받지 않을 것이다. 언론사가 정말 아웃링크를 원하는지 의견 조사를 하겠다고 네이버가 용감하게 나설 수 있는 이유가 여..
들어라 이 멍청한 기자들아! 현재 아웃링크 논의는 정치적인 이유로 제기되었다.포털에 댓글 조작이 집중되니 아예 포털에 언론 기사 못 싣게 하고 언론사 페이지로 가서 보게 만들자이런 내용이다. 문제는 그래봤자 댓글 알바들은 여전히 판을 칠 것이고, 오히려 언론사 사이트 운영 부담만 늘 것이다.단독 특종한 언론사 사이트는 맨날 다운 당할 것이다.새벽에 집중적으로 달리는 악플을 처리하려면 회사 인력을 추가배치해야 한다. 외주 준다고 제대로 운영되지도 못할 것이다.그럼에도 포털은 아웃링크 방식으로 별 충격을 받지 않을 것이다. 언론사들은 아웃링크 정책을 수익을 얻을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는 듯하다.전화와서 이에 대해 질문하는 기자들 대부분이 아웃링크만 되면 언론사 사이트에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감추..
이명박과 최열통합진보당과 유시민, 심상정민주통합당 모바일 경선과 문재인 후보이재명과 손가락혁명군 국정원 여직원 댓글알바 사건서울시 탈북자 간첩 조작사건이석기 내란음모 조작사건보위부 직파간첩 조작사건세월호 디지털 증거 분석백남기 농민 물대포 직사 검증 엄혹한 시절에는 진실을 밝히고 알리는 노력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조금만 더 고생하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날은 오지 않았습니다. 유시민계의 불법콜센터와 대규모 대리투표를 실행했던 세력이드루킹이란 선거 브로커로 진화했을 뿐입니다. 친노가 아니라는 이유로 이재명 죽이기에 나서는 행태도 경악스럽지만,이이제이와 권순욱의 싸움에서 드러나는 친노 선동 세력의 추악한 모습은 저를 절망시킵니다.아직도 서프라이즈 세력이 준동하고..
넘치는 사용자와 늘어가는 수익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페이스북,사용자 수 20억을 넘김으로써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의 대부분이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다. "인터넷을 마이크로소프트의 것"으로 사유화 시키려던 빌 게이츠 꿈은 마크 주커버그에 의해서 현실화되었다.마이크로소프트와 마찬가지로 페북도 악당이다. 당신이 누른 좋아요는 페북에게 수집 당하여 당신을 효과적인 광고 타겟으로 만드는데 활용되어 왔다.(지금 당장 좋아요 누르기를 중단할 것을 당신에게 강력하게 권고한다.) 급기야 페북은 개인 정보 유출로 각국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페북은 징벌적 벌금을 받게 될 것이다.마크 주커버그가 전과자가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것은 베북의 성장에 영향을 끼치기 힘든 양념일 뿐이다. 베북의 망조는 ..
2012년 12월 ㄹ혜가 대선에 승리하였으나 국정원의 대선 개입 문제가 불거졌다.이를 덮기 위해 국정원은 공안 모드로 돌입한다. 그리하여 ㄹ혜가 당선된 지 한 달이 지나지도 않은 2013년 1월 국정원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을 터뜨린다. 하지만 급조한 이 간첩 사건은 조작으로 밝혀져 서울시 임시 공무원이었던 유우성씨는 2013년 8월 22일 무죄로 석방된다.(국정원은 이후 2심 재판 승리를 위해 또 다시 중국 출입경 기록을 조작 하다가 걸려서, 국정원 창설 이래 최초로 직원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 했다.) 간첩 조작 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국정원은 일주일 후인 2013.8.28일 이석기 내란 음모 조작 사건을 터뜨린다.하지만 재판부에 의해 내란음모 역시 무죄임이 밝혀진다.(검찰은 "이석..
제가 블로그에 "존심을 지키고 싶은 기자들에게" 란 글을 올렸습니다. 그 내용은 기자들이 콘텐츠(기사)에 대한 인터넷 유통 수익을 확보한다면 눈치 보지 않고 정론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유통 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은 마침 제가 쓴 책 "창작자의 나라"에 담겨 있기 때문에 글 말미에 제 책을 홍보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래와 같은 댓글이 달렸네요. ----------- 글쓴이 : 플레잉 글 열심히 거듭거듭 읽고 있습니다... 돈을 위해 양심을 버린 선택(기레기)을 비판하면서 갑자기 그들의 논리를 똑같이 행하시면서 그래도 같이 살는 방법을 찾자는 주장인가요 그걸 내가 알려줄테니 기레기들아 나의 발언권을 높게 평가하라고요 ^^;; 으아! 충격입니다 RSS 시절부터 글들 잘 ..
몇 개 쓰지도 않았는데 벌써 열화와 같은 반응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 가장 많은 반응은 "뭐에 그리 열 받았냐?"라는 겁니다. 저는 뭐 별로 열 받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좀 열 받으면 어떻습니까?뭐 어떻게 해도 제가 비판하는 것들은 바뀌지 않을텐데... 비판 소스를 주는 사람들이 많지만, 막상 함께 바꾸러 나서자고 하면 모두 익명으로 숨고 맙니다.가장 진보적이라고 자부하는 언론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통신사 광고를 못 받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요런 반응이었죠. 나 혼자 싸우라고 떠미는 것은 네이버 비판 때와 마찬가지입니다.네이버 비판하면 IT 업계에서 파문 당하게 된다면,통신사 비판은 한국에서 파문 당하는 것입니다.통신사의 무서움은 네이버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