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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2012년 통합진보당 경선 부정 사태가 발생했을 때 유시민계 친노들에게 모함을 받고 있던 민노당계 당권파들은 자신들의 결백을 밝힐 수 있는 인물로 나를 택했다. 내가 최열 환경재단 횡령 조작 사건에서 검찰의 디지털 포렌식 보고서 조작을 밝혔다는 사실을 그들이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친노들의 사기 행각에 분노한 통진당 당원이 유시민에게 "진실"을 요구하며 이미 분신을 했으므로 통진당의 내부 상황은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 때문에 당권파들이 나에게 요구한 것은 하루빨리 "진실"을 밝혀달라는 것이었다. (분신한 박영재 당원은 이후 사망하였으나 유시민과 함께 통진당에 참여했던 심상정, 노회찬까지 모두 병문안은커녕 장례식에도 불참했다.) 나는 그 때까지 통진당 당권파와 일면식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사상이 어..
이 글은 제가 쓴 책 "유시민, 이재명"의 프롤로그 부분입니다. 혹시 책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디지털 포렌식은 실사구시를 위한 완벽한 도구 디지털 포렌식의 시작 2009년 어느 날, 최열 환경재단 대표의 횡령사건을 맡은 변호사(2019년 현재 민변 회장으로 일하고 있는 김호철 변호사)가 나를 찾아왔다. 당시에 최열 측이 제출한 하드디스크에 담긴 회계 자료 파일의 숫자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검찰 디지털 포렌식 팀이 보고서를 제출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최열 측은 검찰 포렌식 팀의 보고서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증명하려 했으나 한국 내에서는 이를 검증해줄 포렌식전문가를 찾을 수 없었다. 그들은 어쩔 수 없이 해당 보고서를 이해한 다음 여기에 대한 의견만이라도 말해줄 수 있는 IT 전문가..
https://minix.tistory.com/610
민주주의가 아닌 쪽수주의(데모크라시)의 종말 2019년 9월 마지막 토요일, 대검찰청 앞에 모인 사람들은 그들의 순수한 열정이 어떻게 악용되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조국 수호와 검찰 개혁을 목놓아 외치고 있었다. 그들은 함께 모여 든 사람들의 쪽 수에 고무되어 조국을 수호하고 검찰 개혁을 밀어 붙일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었지만 수십, 수백만이 모여봤자 부질 없는 일임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주권자가 위력을 보여주는 행위, 즉 시위에도 최소한의 요건이 필요하다. 서초 시위대의 요구는 당위도, 정당성도, 합법성도 없었으므로 특권 계급, 특정 세력, 특정 인물을 위해 동원된 좀비로 전락하고 말았다. 친노 세력은 수 많은 희생자 위에 쌓은 이 땅의 민주주의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또다시 더럽히고 있을 뿐이다..
노무현은 왜 죽어야 했나? 삼성이 정치인들의 등급을 나누고 그 기준에 따라 각각 얼마씩 뇌물을 줄 것인지 중앙일보의 홍석현과 노무현 선배인 삼성의 이학수가 논의하는 음성 파일을 MBC 이상호기자가 폭로했을 때, 대통령 노무현은 "이런 도청 행위가 문제"라며 뇌물 이슈를 뭉개버렸고 민정수석 문재인은 특검을 막았으며 공안 검사 황교안을 시켜 삼성 쪽 관련자를 무혐의 처리했을 뿐만 아니라 폭로에 가담한 이상호와 노회찬을 골로 보내버렸다. 노무현은 자신을 믿은 국민을 배신하고 권력을 삼성에 넘김으로써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진보하고 있는 대한민국 나는 노무현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다시는 이 땅에 노무현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결심하고 지난 10년 간 권력 조직의 증거 조..
조국 교수 부인인 정경심 교수가 자기 하드디스크를 집사를 시켜서 빼돌린 행위를 변호하기 위해서 디지털 포렌식 실무도 모르면서 헛소리에 가까운 뇌피셜을 떠들고 다니는 김기창 교수님은 즉각 그 행동을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여러 방송에 나온 김교수님의 모습은 뭔가에 대해 매우 분노한 모습으로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검찰과 국정원의 디지털 증거 조작 행위를 목격해 온 제 입장에서 조국 수사에 임하는 검찰의 행태에 대한 김교수님의 분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쓸데 없는 주장은 중단하시고 가능한 빨리 전공 분야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1. 원본 하드디스크는 압수하지 않습니다. 디지털 포렌식 작업자들은 원본 하드디스크를 복제(이미징)할 뿐 원본 하드디스크를 가져 ..
지금 상황에서 조국 편을 조금만 들어주면 후원금 엄청 쏟아질텐데... "저는 지난 10년간 국정원의 증거 조작과 검찰의 허위 포렌식 보고서를 밝혀낸 사람입니다." "이번 조국 부인의 하드디스크 교체는 검찰의 증거 조작을 염려하여 미리 대비를 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정경심 교수님은 압수수색할 때 절대 한눈 팔지 마시기 바랍니다. 과거와 같이 검찰이 슬쩍 이상한 USB 책상 위에 던져두고 조국 집에서 발견했다라고 떠들지 모릅니다." 이 정도만 떠들어줘도 페이스북 공유 만 건에 트위터 리트윗 삼만 건도 훌쩍 넘기고 각종 언론이 인터뷰하자고 전화오고, 방송 출연 요청이 쇄도할 뿐만 아니라, 털보 방송까지 나갈 수 있을텐데... 그리고 내 통장은 조국 코인으로 도배될 수도 있을 거야. 아... 씨바.. ..
조국 가족의 개인 비리와 조국이 무슨 상관이냐? 설사 조국에게 비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검찰 개혁과 사법개혁이 더 급선무 아니냐? 아무리 그래도 자일당에게 권력을 줄 수는 없는 것 아니냐? 또 다시 노무현 논두렁 시즌 2를 만들려는 것이냐? 조국이 무너지면 문재인 정부가 무너지고 문재인 정부가 무너지면 친노가 무너질 것이고 그리하여 정권이 자일당에게 넘어가면 누군가 또 다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무조건 조국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털보가 생산하는 가짜 뉴스에 위안을 삼으며, 오늘도 "조"기도문을 암송하고 있는 분들에게 두려워 말라 당신 곁에는 이재명이 있다. 당신들이 꿈꾸던 진정한 노무현의 후계자 정의롭고 인간적이며, 청렴결백하고 능력도 있을 뿐만 아니라, 적폐에 물들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