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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노털 후보상 수상에 빛나는 노시인에 관한 숨겨진 소설
노털 후보상을 매년 수상하시는 노 시인에 관해서우리 문열공이 쓰신 단편 소설이 있지. 문학 잡지에 실린 적은 없고 문열공 중단편전집에 곧바로 실렸던 단편이지. 그 단편의 이름은 "크흐흐으흐, 키이히히히, 크크, 키키, 흐흐, 히히, ㅎㅎㅎ...... 나는 조금 전부터 지금의 내 웃음소리를 어떻게 의성해야 될지 고민하고 있다." 이 소설은 이렇게 시작하지. 문열공은 이 소설에서 "그의 승복이 누더기 상태였지만 억지로 찢은 뒤에 꿰맨 것 같은...""하필이면 귀한 짚신일까? 요즘은 고무신보다 더 비쌀 텐데...""재치와 억지, 아첨과 자기 현시의 절묘한 배합도 한몫을 했던...""승복에 가리워진 거짓말과 뻔뻔스러움을 밑천으로 이른바 '명사 사냥'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역시 친구 여편네를 건든 모양..
짧은 생각들
2018. 2. 6.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