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총선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본문

글 쟁이로 가는 길/윤가?인가?

총선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

미닉스 김인성 2020. 4. 14. 22:20

 

2020년 강준만교수는 정치적 소비자 운동을 제안한다.

상품에 대한 단순한 불매 운동을 넘어서 정치 분야에도 소비자로서의 시민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그리하여 정치인들이 약속을 어기고 불량한 정책을 취하며 소비자인 시민의 뜻과 어긋난 행동을 한다면 즉각 불매 운동에 들어가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2016년 촛불집회는 불량 상품을 판매한 악덕 기업주 박근혜에 대한 불매 운동이었다고 규정해야 마땅하다.

촛불집회를 불매 운동으로 규정하는 것이 마땅찮은 사람들은 촛불집회가 박근혜 탄핵이란 공통의 목표를 제외하면 함께한 집단 사이에 그 어떤 공통점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설명할 수 없다.

또한 보수 쪽에서 박근혜 탄핵에 참여하여 80% 이상이 탄핵에 찬성했다는 사실도 설명하기 어렵다.

이는 촛불 집회가 불량 제품에 대한 분노로 모든 국민이 함께 뭉칠 수 있었다는 소비자-시민 개념이 가장 잘 설명가능하다.

2020 4월 총선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여기 심판을 받아야 할 세력이 존재하며 그들은 2017년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상품을 팔겠다고 약속했다.

---------------------------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대한민국 제 19대 대통령으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지금 제 가슴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뜨겁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머리는 통합과 공존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청사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늘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한분한분도 저의 국민이고, 우리의 국민으로 섬기겠습니다.

2017 5 10일 이날은 진정한 국민 통합이 시작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오늘부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권위적인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습니다.

준비를 마치는 대로 지금의 청와대에서 나와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겠습니다.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주요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습니다.

퇴근길에는 시장에 들러 마주치는 시민들과 격이 없는 대화를 나누겠습니다.

때로는 광화문 광장에서 대토론회를 열겠습니다.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을 최대한 나누겠습니다.

권력기관은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겠습니다.

그 어떤 기관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견제장치를 만들겠습니다.

안보위기도 서둘러 해결하겠습니다.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서라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습니다. 한미동맹은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한편으로 사드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및 중국과 진지하게 협상하겠습니다.

분열과 갈등의 정치도 바꾸겠습니다. 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끝나야 합니다.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대화하겠습니다. 야당은 국정운영의 동반자입니다. 대화를 정례화하고 수시로 만나겠습니다.

저에 대한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유능한 인재를 삼고초려해서 이를 맡기겠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일자리를 챙기겠습니다. 동시에 재벌개혁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문재인 정부하에서는 정경유착이라는 낱말이 완전히 사라질 것입니다.

지역과 계층과 세대간 갈등을 해소하고 비정규직 문제도 해결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차별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문재인과 더불어민주당 정부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빈손으로 취임하고 빈손으로 퇴임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훗날 고향으로 돌아가 평범한 시민이 되어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는 대통령이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자랑으로 남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솔직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선거과정에서 제가 했던 약속들을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거짓으로 불리한 여론을 덮지 않겠습니다.

 

공정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상식대로 해야 이득을 보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군림하고 통치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대화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

문재인 정부는 약속한 상품을 우리에게 배송했는가?

문재인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 정치적-소비자-시민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투표해야 하는가?

당신은 내일 정치적 소비자로서 투표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김인성.

 

2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