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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미안하다, 김경수부터 유시민까지 싸그리 똑같은 것들이다. 본문

IT가 바꾸는 세상

미안하다, 김경수부터 유시민까지 싸그리 똑같은 것들이다.

미닉스 김인성 2019.01.30 18:32

미안하다. 

솔직히 나는 이 글을 쓰기 싫다.

내가 진실을 담은 글을 쓸 때마다 독자가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


내가 글을 쓰면 쓸수록 소셜미디어 팔로워도 계속 줄어들고 있다.

(나는 변태가 아니다. 독자 줄어드는 것을 즐기는 작가는 없다.)


나도 좋은 이야기,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 영혼을 달래는 치킨 수프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나도 문재인 정권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다. 


하지만 하루 하루 쏟아져 나오는 정보들이 나를 내몰고 있다.

나도 힘들다.


당신이 친노, 친문, 친유시민계라면 내가 이런 입장에서 글을 쓰고 있음을 알아주기 바란다.


나는 드루킹이 용역 깡패라고 생각한다.

나는 댓글 조작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드루킹을 고소한 포털이 자발적으로 그렇게 했다고 믿지 않는다.

(무슨 피해를 입었냐고 드루킹 쪽 변호인이 물었을 때 증인으로 나온 네이트와 다음은 "잘 모르겠다"라고 대답했다)


드루킹의 댓글 조작을 막지 못한 포털은 언론사에 피해 보상을 해야 할 당사자들이다.

댓글 조작으로 비노 정치인들도 피해를 받았겠지만, 사실 가장 큰 피해를 본 쪽은 언론사들이라고 할 수 있다.

포털이 댓글 조작을 방치함으로써 떨어진 기사에 대한 신뢰도는 고스란히 언론사의 피해가 되기 때문이다.


언론사의 기사를 푼 돈 주고 사와서 서비스하려면 댓글 정도는 제대로 관리를 했어야 한다.

포털이 드루킹을 고소한 것은 그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잔머리라고 나는 판단한다.


내가 드루킹 재판에서 포털을 비판한 것은, 드루킹이 잘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라, 

댓글 관리에 실패한 포털의 책임이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나는 드루킹 재판에 포털 전문가 자격으로 증언을 했다. 

내가 증언을 하게 된 이유는 아무도 드루킹 곁에 가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의사가 환자 사상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디지털 포렌식 조사 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세상은 나를 종북, 통진당 당권파, 이석기 추종자, 찢 묻은자, 털 묻은자로 매도 하느라 바쁘다.)



용역 깡패는 쓰인 후에 버려지는 자들이다.

드루킹의 댓글 조작은 내가 경험한 친노들의 본격적인 작전에 비하면 아주 초보적인 수준이다.


통진당의 친노 즉 유시민계는 온라인 게시판 댓글 조작, 여론 조작 뿐 아니라,

온라인 부정 선거를 직접 실행한 자들이다.


부정 선거를 했음에도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자,

부정 선거 당사자가 게시판에 글을 올려 여론 조작까지 시도 했다.


불법 콜센터를 운영한 당사자가 진상조사위원이 되어,

조사 방향을 왜곡한 후 조작된 보고서를 만들기도 했다.


(대포폰으로 대리투표를 한) 유시민계 조사위 간사는 유시민계의 선거 조작을 밝힌 포렌식 보고서를 폐기했다.


유시민계는 부정 선거를 기획하고 실행했으며,

그 사실을 은폐한 채 댓글 조작으로 부정 선거 여론을 만들어 냈을 뿐만 아니라,

보고서를 조작하여 상대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운 범죄자들이다.


2012년 "진보당 건너편"이란 게시판에 모여서 여론 조작을 위한 작전 회의를 하던 친노들의 극악한 모습을 당신이 보았다면,

요즘 반사회적인 행태로 비난 받는 일베나 메갈은 순진한 고등학생 정도로 여기게 될 것이다.


통진당의 유시민계는 2012년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등이 참여한 민주통합당 모바일 경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통진당을 탈당한 후 대거 민주통합당으로 넘어갔다.

(그 당시 나는 "문재인 후보에게 알려드립니다"란 글에서 이런 사실을 경고했다)


이 때문에 나는 친노들을 떳다방 업자라고 생각한다.

이권을 찾아 몰려 다니는 메뚜기 떼와 같은 친노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파괴된 민주주의 이외에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유시민이 거쳐온 정당이 모두 파괴되고, 배신당한 당원들이 피눈물을 흘려야 했던 것이 이 때문이다.


2012년 민주통합당 모바일 경선이 파행이 된 후, 

나는 진상 조사위원 자격으로 선거 시스템을 조사하게 되었다.


민주통합당의 선거 시스템은 친노들이 그렇게 비난하던 통진당의 선거시스템에 비해 너무나 열악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더 깊게 조사하면 정권 교체에 문제가 될 것 같아서, 나는 스스로 사퇴하고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친노들이 참여하는 당내 경선은 항상 문제가 발생하고, 잡음이 생겨왔다.

친노들은 언제나 댓글 알바를 동원한 여론 조작을 시도하고,

필요하다면 선거 시스템을 악용한 부정 선거도 서슴치 않기 때문이다.



미안하다. 

아직도 ㄹ혜 지지자들이 준동하는 대한민국에서,

문재인정권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당신의 안타까움을 나도 충분히 느끼고 있다.


대통령 한 명 바뀌었을 뿐, 여전히 적폐가 준동하는 상황에서, 

이런 비판이 누구에게 득이 될 것인지 생각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지금 친노, 친문, 친유시민계의 이런 반민주적인 행태를 단죄하지 않는다면,

머지 않아 더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당신이 진정 노무현을 사랑하는 자라면 잠시만이라도 내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드루킹은 용역 깡패에 불과하다.

김경수는 이들을 악용한 정치 모리배의 말단 행동 대원 정도라고 볼 수 있다.


김경수 재판 결과에 대한 당신의 분노에 나도 공감한다.

이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야 한다는 당신의 마음, 

적폐가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는 당신의 분노에 동의한다.


하지만 당신이 분노해야 할 대상은 그것이 아니다.

당신이 엉뚱한 대상에게 분노하는 동안,

더 큰 악은 전혀 단죄 받지 않고 오히려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양심을 가진 노회찬의 자살로 인해 배후에서 이 모든 것을 지휘하는 자들을 단죄할 기회가 사라졌다.

(이런 이유로 나는 정치인의 자살을 반대한다.)


드루킹, 김경수보다 더 큰 악은 누구인가?

노회찬의 죽음으로 자신의 죄를 덮고, 더욱더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자는 누구인가?

십 수년 동안 거짓과 사기로 자신을 치장하면서 우리를 속여 온 자는 누구인가?


나는 잘 모르겠다.

혹시 당신에게는 그 자의 모습이 보이는가?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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