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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인가? 이재명인가? #유시민을 #대통령으로 #5 본문

유시민을 대통령으로

유시민인가? 이재명인가? #유시민을 #대통령으로 #5

미닉스 김인성 2019.01.08 14:10

고졸이라고 멸시 받던 노무현은

서울대학교 출신의 유시민을 후계자로 얻었다.


어쩌면 노무현-문재인-유시민은 예수-베드로-바울과의 관계일지도 모른다.


학벌과 필력 그리고 대중적 인기 모든 부분을 통틀어 후계자로 전혀 손색이 없다.

그를 질투하던 친노 그룹들도 결국 그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보다 더 나은 후계자는 세상에서 얻기 힘들 정도이다. 


노무현-문재인-유시민으로 이어지는 대관식은 

그 어떤 왕위 계승보다 화려할지 모른다.


하지만 전통은 장자에게서 장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전통은 오히려 가문에서 구박 받던 삼촌에게서 집 나간 조카로 이어지는 법이다.


자신이 증오하던 전통이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자신의 일부임을 깨달은 조카는 

아픔을 진주로 승화시키는 조개처럼 가문의 영광을 되찾을 새로움을 창조하게 된다.


왕위 계승자로 낙점되어 가문 속에서 보호 받으며 살아온 장자에게 

전통이란 그저 낡아 빠진 관념에 불과하겠지만,

찬 바람 부는 세상과 부딪히는 조카에게,

전통이란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 없는, 

새롭게 해석하고 발전시켜야 할 가치로 변모하기 때문이다.


이미 주류가 된 친노들은 고졸 노무현을 잊은지 오래이다.


정제되지 않은 언어를 사용한다고 비난 받던 노무현을 지지하던 자들이,

이재명의 거친 언어를 비웃었다.

고졸 학력이라고 무시당하는 노무현을 가슴 아파하던 친노들이

이재명의 검정고시 학력을 문제 삼았다.

빨갱이의 딸인 아내를 버려야 하냐고 울부짖던 노무현을 기억하는 친노들이

이재명의 아내를 악마화시키는 조작극을 실행했다.

가족의 부정 부패로 인해 명예를 잃은 노무현을 안타까워하던 친노들이

형의 청탁을 거절한 탓에 불거진 이재명 가족의 불화를 비난했다.


유시민에게는 노무현 정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박근혜가 박정희 신화를 깨기 위해 등장했듯,

유시민은 역사 속의 노무현을 죽이기 위해 나타난 존재이다.


당원 동의 없는 정당 해산, 정적에 대한 마타도어, 부정 선거 사례 조작, 불법 콜센터, 대량의 대리 투표, 8억 빚 떠 넘기기, 선거 공금 횡령...

유시민의 수 많은 악행은 노무현 정신을 다 덮고도 남는다.

유시민이 후계를 잇는다면 친노는 상상할 수 없는 속도로 자멸할 것이다. 


다시 말한다. 전통은 장자에게서 장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전통은 삼촌에게서 조카로 이어지는 법이다.

친노들이 지금이라도 이재명의 가치를 깨닫지 못한다면, 

가장 노무현스러운 이재명에 의해서 친노의 멸망이 이루어지는 아이러니의 역사성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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