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7/06/16 (1)
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나의 피자 정착기
아재로서 저는 요리를 잘 할 줄 모릅니다.사실 부엌에만 가면 사모님에게 잔소리를 듣기 때문에 잘 가지 않습니다.기껏해야 설거지를 하는 정도입니다. 물론 여기서 설거지란 식기세척기에 그릇을 넣고 동작 버튼을 누르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 때문에 제가 할 줄 아는 요리가 딱 3개 있습니다.스파게티와 피자와 바게뜨 만들기입니다.밥이나 김치 찌개 또는 라면 끓이기는 요리라고 부르기 애매하고, 이것들은 해봐야 사모님의 잔소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할 줄 알아도 안 하는 것이 낫습니다.제가 스파게티, 피자, 바게뜨를 하는 이유는 이걸 만들어 주면 식구들이 마구 감동을 먹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오래 전부터 주말이면 가끔 요리를 하곤 했습니다. 바게뜨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밀가루, 소금, 이스트만 사용해서 성..
오덕의 집 지키기
2017. 6. 16.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