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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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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 바꾸는 세상

상호접속 뭐? 고시? 그게 뭔데?

미닉스 김인성 2018.03.20 21:47

등장인물: 

인성: 화자, 통신사 문제에 대해 이것 저것 떠든다.

누리: 대화 상대역, 통신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그에 관한 그림을 그린다. 인성의 주장에 반박을 담당한다.

통신사 A,B,C : 주연급, 악역이다.

관료: 통신사와 짝짜쿵이 되어 한국 IT를 열심히 망치는 역할. 

사용자: 지옥 같은 현실 속에서 통신사를 살찌우기 위해 다달이 통신비를 내는 역할, 주로 "헐~"을 담당한다. 

기타: 인터넷 업체, 기자, 정치인 등...


8.

누리: 그러니까 상호접속고시가 우리나라 인터넷을 망치고 있다는 거야?

인성: 그랬지, 그 고시 때문에 기업이 데이터 많이 쓸수록 구박 받는 황당한 사태가 발생했다고 했지.


누리: 해결책은 없어?

통신사와 관료들: (돈이 가득든 통 안에서 함께 외친다) 해결을 왜 해? 이렇게 좋은데?


인성: 글쎄? 어떤 해결책을 원해?

누리: 인터넷 업체가 망 사용료를 줄일 수 있는 해결책 말이야.

         (저 멀리서 굶어 죽어가고 있는 인터넷 업체들을 바라보며) 먹고 살려면 조금이라도 줄여야 하잖아?


인성: 글쎄, 지금 구조로는 어떤 노력으로도 불가능해.

         어느 통신사를 선택하더라도 망 사용료는 거의 똑 같거든.

누리: 왜 그런거야?

인성: 데이터는 결국 사용자한테 흐르는 거니까.

         KT, SKT, LGU+ 어떤 망을 사용해도 전체적인 흐름은 동일하거든


(데이터 흐르는 모습)

업체 - 데이터 100% - SKT- 30% - SKT 사용자    

                                      - 50% - KT -  KT 사용자

                                     - 20% - LGU+ - LGU+ 사용자


 KT: 아싸 SKT가 우리한테 데이터를 50%나 보냈네? 그럼 나한테 돈도 줘야지? 업체한테 받은 돈 중에서 50%  내놔!

   LGU+ : 난 20% 내놔!

  SKT: 에이 씨... (업체에게) 야 딴 놈들한테 퍼주고 나니 남는 게 없어. 돈 더 내놔!

  업체: (한 가족의 가장이 굶주린 모습)



업체 - 데이터 100% -KT - 50% - KT 사용자

                                      - 30% - SKT - SKT 사용자

                                      - 20% - LGU+ - LGU+ 사용자


SKT: 크크크 이번엔 내가 받아 먹으면 되네? 줘 30%

LGU+ : 난 20%,

KT: 이런 썅.. (업체에게) 더 내놔!

업체: 온 가족이 굶주린 모습


업체 - 데이터 100% - LGU+ - 20% LGU+ 사용자

                                           - 30% - SKT - SKT 사용자

                                           -KT - 50% - KT 사용자

SKT: 닥치고 30%, 
 KT: 난 50%
LGU+ : 헉....
업체: 온 가족이 다 죽고 뼈가 된 상태



인성: 이렇게 통신 3사가 망 사용료를 서로 상호 정산 해야 하기 때문에 업체가 어디에 붙어도 망 사용료는 같아 질 수 밖에 없어.


통신사: 당연하지! 다른 통신사가 달라는 망 가격보다 싸게 받으면 내가 손해니까.
      
            (통신 3사가 강강수월래 하는 모습)
            통신사 A : 저 새끼가 올린 만큼 나도 올리고, 
            통신사 B: 그럼 나도 올리고
            통신사 C: 나도 덩달아 올리고
            통신사A: 아싸 그럼 나도 다시.. 

            (뼈다귀 상태의) 인터넷 업체: 고마해!
 


인성: 그래서 망 사용료는 결국 과기정통부에서 정한 상한가까지 오르고 말았지.

인터넷 업체: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망 사용료가 계속 오르고 있는 거 아냐? 

                   못 살겠다. 정말! 
                  
                   (업체 독백: 아 난 이미 죽었지!)



누리: 한국에 통신사는 3군데 밖에 없어? 

인성: 아니 많이 있지.

누리: 그럼 이 세군데 말고  더 싼데 찾으면 되잖아?

인성: 그럴 줄 알고 통신사들이 과기정통부랑 짜고 독소 조항을 미리 만들어 두었지.


과기정통부: 크하하하하, 고마 꼼꼼하이 물 샐 틈 없게 해 놨다 아이가?

                  우리가 누구노? 

                  (통신사와 하이파이브 하며)  바로 대한민국 공무원 아이가? 
                  
                  통신사: 하모하모~~

김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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