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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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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의 나라

책 홍보에 대하여

미닉스 김인성 2017. 7. 5. 16:11

요즘 쓰고 있는 글은 <창작자의 나라>의 후속인 <창작자로 살아남기>입니다.

짧고 가벼운 글만 유통되는 소셜미디어 시대에 한가지 주제에 대한 긴 글을 쓰는 창작자들이 살아 남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책입니다.


아마추어 창작자가 전문 창작자가 되기 위해 넘어야 하는 벽은 어떤 것이 있는지,

창작물들이 가볍게 소비되는 소셜미디어 시대에 어떻게 창작자가 자신을 알릴 수 있는지,

자신만의 출판사를 만듦으로써 어떻게 창작물로 발생하는 수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지를 알려 주는 책입니다.


사실 글 자체가 거의 다 제 경험담을 담고 있어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제는 제가 책 홍보에 대해 할 말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출판사는 홍보부를 운영하며 책 판매량을 늘리는 방법을 강구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이것이 어렵네요.

여태까지 직접 책 만들기까지는 어떻게 해 왔는데 홍보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서 고민입니다.

물론 콘텐츠가 좋다면 홍보 따위를 안 해도 독자들이 알아서 찾아오게 된다는 말도 틀린 말이 아니지만, 날마다 새로운 콘텐츠가 출현하는 세상에서 홍보 없이는 좋은 콘텐츠도 빛을 보지 못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측 아무리 잘 만들어도 홍보를 해야 책이 팔린텐데, 이 부분에 대해 할 말이 없어서 <창작자로 살아남기>가 반쪽짜리가 되게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책 사재기해서 베스트셀러에 진입하는 방법이라든지, 오프라인 서점의 눈에 띄는 자리에 돈 주고 책 진열하는 것(매대 구입)이라던지, 버스에 책 광고 싣기 등 유료 광고라든지 기존 출판사가 돈으로 하는 홍보 기법을 조사해서 책에 실을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지대넓얕(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식으로 팟캐스트를 하기도 어렵습니다. 물론 개인이 하기 좋은 홍보 방법이긴 하지만 팟캐스트가 생업이 아닌 이상 일정 수준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팟캐스트를 한다고 곧바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쉽게 권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책 홍보 방법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뭔가 창의적이고 엽기적인 홍보 방법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이를 성공시켜 다음 책 <창작자로 살아남기>를 완전하게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인성.

홍보 한 자락

<창작자의 나라>에 대해 언론들이 조금씩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미디어 오늘은 책 관련 인터뷰를 실어 주었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7600


아시아투데이는 제 기명 칼럼을 실어 주었습니다.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70704010001680


곧 기자분들을 상대로 한 "한국 인터넷과 통신사 문제" 간담회를 열 예정입니다.

가장 피해를 받고 있는 기자분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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