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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닉스의 작은 이야기들

무한도전 공개 수배를 통해 본 IT 감시 기술의 현실 본문

IT가 바꾸는 세상

무한도전 공개 수배를 통해 본 IT 감시 기술의 현실

미닉스 김인성 2016.01.01 00:06

2015년 12월 19일, 26일 무한도전 공개 수배 특집을 했고 2016년 1월 2일에 마지막 3회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이 글은 무한도전 공개 수배 편에 등장하는 첨단 수사 기법 중에서 IT 기기를 활용하는 기법에 대해 알아보는 글입니다.

 

참고로 말씀 드리면 글을 쓰는 저는 IT 업계에 오래 종사해 온 사람으로 2009년경부터 디지털 포렌식이라는 디지털 수사 분야에서 활동하며 주로 국정원과 검찰, 경찰 그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증거 조작 부분을 검증하는 일을 했습니다.

최열 환경재단을 파렴치범으로 몰기 위해 MB 정부의 검찰 포렌식팀이 회계 장부 검증 보고서를 조작한 사실을 밝혀 냈었고, 서울시 탈북자 간첩조작 사건에서 국정원이 사진 정보를 조작한 사실을 찾아내기도 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런 심각한 부분보다는 예능 방송을 따라가며 방송에서 사용된 기술과 실제 사용되고 있는 좀 더 정교한 기술에 대해 설명하려 합니다. 물론 공안 탄압이 강화되고 있는 한국에서 이런 부분을 그저 재미로만 보고 넘기기 어렵다는 점은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방송 캡쳐 이미지에 대한 모든 저작권은 MBC에 있음을 밝힙니다.)

 

무한도전 공개수배 편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도 다섯 멤버를 컨테이너에 싣고 와서 부산항에 내려 놓은 다음 이들이 경찰 수배령을 피해서 저녁 8시까지 잡히지 않으면 천 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이들에게 주어진 지도에는 갈아 입을 옷과 돈 그리고 추적되지 않는 휴대폰과 차량에 대한 정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2인 1팀으로 구성된 4팀 총 8명의 현직 형사가 이들을 추적합니다. 미리 배포된 수배 전단으로 개인 신상을 확인하고 각종 수사 기법을 동원하여 추적에 나섭니다.

 

부산 지역에 공개 수배 전단지가 살포되어 일반 시민들도 이들의 행적을 제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형사들도 시민 제보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공개수배 편은 진짜 형사와 첨단 수사 기법이 동원되었지만 예능임을 감안해서 실제로 수사기관의 디지털 수사 기법 중에서 최소한 것들로만 사용하기로 약속한 상태로 진행됩니다.

무한도전 공개수배 편을 다시 보시면 아시겠지만 형사들이 수배자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참고하는 정보는 대부분 IT 기술을 통해 확보한 것들입니다.

만약 실제 상황에서 수집할 수 있는 정보를 모두 활용했다면 최초 추격전 시작 지점인 컨테이너 항구에서 변장용 옷이 있는 최초 목적지 영도까지 가기는커녕 한 시간도 되지 못해서 멤버들이 일망타진되었을 것입니다.

실제 상황이었다면 어떤 정보가 어떤 식으로 확보되었을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핸드폰 위치 추적

멤버들이 핸드폰을 잠시도 손에서 놓지 않고 끄지도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경찰이 위치 정보를 제대로 활용했다면 애초에 이 추격전은 성립할 수가 없었습니다.

 

공개수배 편에서는 휴대폰으로 통화할 때만 위치 정보를 수집하기로 약속을 정했습니다.

 

그래서 멤버들끼리 통화할 때만 위치 추적이 가능합니다. 박명수씨가 유재석씨와 통화하는 동안…

 

수사팀에 이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됩니다.

 

하지만 실제 수사에서는 휴대전화를 켜 놓기만 해도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통화기록만 위치추적하기로 규칙을 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자막을 자세히 보면 데이터 통신 제외라고 나와 있는데 이것은 통신사 입장에서는 데이터 통신이나 통화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즉 실제로는 사용자의 모든 통화 내역뿐만 아니라 인터넷 접속 기록도 감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유재석씨가 지도에서 휴대폰이 제공된다는 단서를 보고 휴대폰 추적을 의심하며 멤버들에게 휴대폰을 끄라고 한 것은 매우 현실적인 판단입니다. 하지만 이후에 보듯이 멤버들은 휴대폰을 다들 켜 놓고 다닙니다. 때문에 서로 헤어진 이후 유재석씨를 제외하면 나머지 멤버들은 곧바로 잡혔을 운명이었습니다.

 

2. CCTV

멤버들이 이동하는 곳곳에 CCTV가 있습니다. 방송에서도 이들이 CCTV에 잡힌 모습을 수시로 보여 주고 있습니다. 각각의 CCTV가 따로 운영되는 방식에서 점차 중앙 집중 관제 시스템으로 통합되고 있습니다. 이제 그 누구도CCTV의 감시망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되고 있습니다.

 

은행에서 돈을 찾을 때 은행 현금 인출기에 이들의 모습이 잡혔습니다. 이 모습은 형사들에게 곧바로 전송되었습니다. 현실에서도 은행 인출기 보안 업체와 경찰이 상호 협조하여 정보를 공유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도로에는 지나가는 교통 상황을 체크하는 CCTV가 곳곳에 달려 있습니다. 박명수씨가 타고 있는 차량의 모습이 CCTV에 잡혔습니다.

 

하하씨와 황광희씨가 지하철을 탈 때도 이들의 모습이 CCTV에 잡혔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아닙니다. 현재 전국에 있는 모든 CCTV를 연동하는 작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따라서 한 두 개의 CCTV의 감시를 벗어나더라도 전 지역에 분포된 CCTV를 근본적으로 피해 다니는 것을 불가능합니다. 중앙 관제 시스템은 용의자를 실시간으로 추적이 가능하게 해 줍니다.

현재는 경찰, 지차체 등이 각자 CCTV 관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머지않아 이들이 모두 통합되어 운영될 것입니다. 결국 경찰의 CCTV, 지방자치단체의 CCTV, 편의점 등 상업 시설의 CCTV, 개인 건물의 CCTV를 연동하고 여기에 차량 번호 인식 시스템, 안면 인식 시스템, 이상 음원 분석 시스템, 그외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을 가동하게 되면 그 누구라도 감시망을 빠져나갈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실제 상황에서는 박명수씨가 아무리 혼자서 차를 끌고 도망가더라도 거리의 CCTV 감시 시스템에 의해 위치가 발각되게 됩니다. 아마 어디로 달아나든 감시 시스템으로 예상 도주로를 확인한 후 미리 길목을 지키고 있던 형사들에게 잡혔을 것입니다.

 

특히 진출입 요금소에는 번호판 자동 판독시스템이 존재하여 도난 차량으로 신고된 차는 일단 진입하게 되면 모든 출구에 경고가 뜨기 때문에 진출할 때 곧바로 체포되게 됩니다. 따라서 도난 차량으로 요금소가 있는 도로를 유유히 지나다니는 것은 현실에서는 가능하지 않은 일입니다.

 

더구나 스마트폰 시대라서 길거리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모습을 보이면 누군가의 스마트폰에 찍혀서 세상에 알려질 수 있습니다. 또한 길거리에 서 있는 차에는 대부분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어서 아무리 조심해도 당신의 모습이 저절로 찍힐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는 이불 바깥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남들 눈에 띌 행동은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생존의 비결입니다.

 

3. 카드

카드사는 허위 거래를 막기 위해 매번 카드 결제가 발생할 때마다 그 거래가 정상 거래인지를 실시간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허위 거래를 막지 못해 피해 금액이 커진다면 거래 수수료를 수익으로 삼는 카드사는 파산할 수 밖에 없습니다.

평일 점심 시간에 소유자 회사 근처 식당에서 3만원 이내 금액이 결제되었고 이전에도 이 식당에서 결제된 사실이 있다면 정상 거래로 판단합니다. 처음 방문한 쇼핑몰에서 남자 명의의 카드로 카드 한도에 가까운 금액의 고가 핸드백이 결제되었고 배송지가 소유자 주소가 아닌 다른 곳이라면 위험 거래라고 판단합니다.

카드사가 거래의 위험을 판단하기 위해 구축해 놓은 결제 확인 정보는 수사 기관의 관점에서 보면 위치 추적에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정보가 됩니다. 물론 방송에서 보듯이 이 정보는 실시간으로 수사 기관에 전달될 수 있습니다.

 

공개수배 편에서 멤버들에게 체크카드를 지급합니다.

 

이들이 도난카드로 신고된 체크카드로 현금인출을 시도하자 곧바로 그 정보가 수사기관에 전달됩니다.

 

형사들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현금이 인출된 은행 지점으로 출동합니다. 무도 멤버들이 도주를 시작한지 57분 만입니다.

 

현실에서는 좀 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체크카드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버스카드, 하이패스 카드까지 모든 카드 사용 기록은 수사 기관에 제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완종 회장님에게 뇌물을 받았다는 의심을 받은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회장님과 만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사 기관이 하이패스 운행 기록을 조사한 바 있습니다.

여러분이 도망자가 되는 순간 본인의 카드뿐만 아니라 직계 가족과 가까운 친구까지 감시 당하게 됩니다.

실제로 할머니를 살해한 후 여행 가방에 담아 버렸던 정형근이란 사람은 도피 중에 아들 명의의 체크카드로 편의점에서 소주를 샀다가 위치가 노출되어 검거된 사례가 있습니다.

경찰은 살해당한 할머니의 신용카드와 정형근씨의 카드뿐만 아니라 정형근씨 가족 명의의 카드까지 감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스마트 시대에는 띡 대기만 하면 모든 정보가 노출되므로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공개수배 편에서도 박명수씨가 잡히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도 돈이 없다고 무심코 본인 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4. 네비게이션

모바일 시대라서 네비게이션은 이제 휴대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시대라서 사용자들의 운행 정보는 실시간으로 서버에 전송됩니다. 네비게이션 사용자들의 분포와 이들의 운행 속도 정보를 통해 한 지역의 교통 흐름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네비게이션이 제안한 경로가 아닌 다른 경로를 선택했을 때 이 경로가 제안한 경로보다 더 빠른지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이 비교도 합니다. 만약 운전자가 선택한 경로로 더 빨리 갈 수 있다고 확인되면 그 후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은 새 경로를 제시할 것입니다.

이런 작업을 위해서 네비게이션은 사용자 운행 정보를 수집하게 됩니다. 물론 이 정보도 수사 기관에게는 훌륭한 위치 추적 정보가 되기 때문에 당연히 확보하려고 할 것입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네비게이션은 위험합니다. 네비게이션 사용 기록은 수사 기관에 제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목적지 검색 기록은 용의자를 선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세월호 소유주 유병언씨를 수사할 당시 유병언씨가 사망한 곳 근처에 있는 "송치재휴게소"를 네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했던 사람들의 명단을 수사 기관이 네비게이션 업체에게서 넘겨 받은 사실이 있습니다.

 

차량에 장착된 내비게이션도 위험합니다. 차량 네비게이션의 지도 데이터를 업데이트 할 때 네비게이션 업체는 운행 기록을 가져갑니다. 네비게이션 성능 업데이트 용으로 참고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이 정보 또한 수사기관이 원하면 당연히 넘겨 줄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 지도 업데이트를 할 때 "위치정보 수집/제공 서비스에 동의"하지 않고도 지도 업데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 즉 원한다면 운행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업체는 이런 사실을 절대 먼저 알려 주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의 현 위치 정보는 GPS 정보, 3G와 LTE 기지국 접속 정보, 와이파이 접속 정보로부터 획득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성능 향상을 위해 이런 정보를 내부에 저장하고 있습니다. 내부에 저장된 정보는 서버에 전송될 수도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http://map.google.com/을 방문해서 "내 타임라인"을 선택하면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한 날부터 현재까지 이동한 기록이 모두 서버에 저장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 휴대폰 운영체제 제공업체인 애플과 구글은 이런 정보를 당연히 가지고 있습니다. 휴대폰 제조사들도 폰을 출시할 때 지울 수 없는 전용앱을 깔아 이런 정보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등 중국폰은 아예 사용자가 알 수 없는 앱을 깔아 허용되는 정보 이상을 가져가다가 들켜 문제가 된 적도 있습니다.

 

5. 인터넷 사용 기록

도망자로 숨어 다니다 보면 수사가 얼마나 진척이 되었는지 궁금해 집니다. 옛날 같으면 신문이나 방송을 보겠지만 지금은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됩니다. 하지만 도망 다니면서 인터넷을 사용해서는 안 되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멤버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수시로 인터넷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형사들의 예측대로 정준하씨는 "부산 맛집"을 검색하고 있습니다.

 

용의자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면 곧바로 위치 추적이 되므로 본인 명의의 휴대폰으로 절대 인터넷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유재석씨는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안전한 휴대폰을 얻기 위해 극도로 무서워하면서도 흉가로 들어갑니다.

본인 소유가 아닌 디지털 기기로 인터넷을 사용하더라도 위험합니다. 포털, 게시판, 게임 등 인터넷 사용 기록은 중요한 수사 단서가 됩니다.

예를 들어 경기도 군포에서 발생한 여대생 실종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포털에 특정 키워드에 대한 검색 기록을 요구했습니다. 포털 검색에 "군포", "안산", "실종", "납치"와 같은 단어를 치는 사람이 범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공개 수사 중이었으므로 검색 결과가 잘 나오지 않을 것이므로 용의자는 결국 피해자의 이름까지 검색하게 될 것입니다.

비공개 수사 중인 사건과 관련된 피해자 이름을 검색하는 자가 바로 범인일 것이므로 이 검색어를 사용한 IP를 추적하면 범인을 잡을 수 있습니다.

 

도망 다니는 동안에는 평소에 즐기던 게임도 하면 안 됩니다. 수사 기관은 당신의 개인 정보를 이용하여 포털, 동호회, 게임 등 가입 정보를 전부 알아낼 수 있습니다. 포털이나 온라인 게임사는 당신이 로그인하는 순간 해당 IP 정보를 수사기관에 통보합니다. 도망 다니다 지친 용의자들이 주로 게임방에서 잡히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검경과 국정원은 일단 당신을 용의선상에 올린 순간부터 모든 카톡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감청합니다. 당신 뿐만 아니라 당신과 톡을 주고 받은 사람들의 톡까지 모두 조사합니다.

2014년에 이 사실이 폭로되자 카카오측은 앞으로 실시간 감청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나 1년을 버티지 못하고 대표이사가 사퇴하면서 태도를 바꾸어 수사 협조로 돌아섰습니다.

한 때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시장을 석권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카카오톡이 한국 내 서비스로 주저 앉은 이유 중 하나가 권력 기관이 공공연하게 사용자들의 대화를 엿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국가의 감시를 받는 중국 인터넷 서비스를 불신하듯이 전세계 사용자들은 촌스러운 한국의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권력 기관들이 수사 편의를 위해 IT 기술을 악용하고, 필요 이상으로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관행이 사라지지 않는 한 대한민국에서 세계적인 IT 서비스가 나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글을 맺으며


무한도전 공개수배 편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IT 수사 기법을 아주 제한적으로 사용했음에도 추적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거의 모든 멤버들을 잡았습니다. 실제 사용하는 기법을 동원했다면 무도 멤버들이 도피를 시작한 컨테이너 부두 입구에서 모두 검거되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무한도전 공개수배 편을 통해서 어떤 IT 기술이 수사에 활용되고 있는지 거의 대부분 알 수 있었습니다. 형사들이 용의자를 눈으로 확인한 마지막 순간의 추격전을 제외하고 이들이 수사망을 좁힐 수 있었던 거의 모든 정보는 IT 기술을 통해 확보한 것이었습니다.

공개수배 편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신이 도망을 다닌다면 무조건 휴대폰부터 버려야 합니다.

당신 명의의 카드뿐만 아니라 당신과 관계 있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그 어떤 카드도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CCTV뿐만 아니라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길에서 남들 눈에 띌 복장이나 행동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그 누구의 컴퓨터나 태블릿 스마트폰으로도 인터넷에 접속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터넷에 접속했더라도 본인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본의 아니게 로그인이 되었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로그 아웃을 하고 바로 그 자리를 빠져 나와야 합니다. 특히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온라인 게임에 몰두하는 것은 본인을 잡아가라고 전세계에 온라인으로 방송을 하는 것과 다름 없습니다.

다음 주는 공개수배 완결편입니다. 안전한 차와 휴대폰을 확보한 유재석씨와 예능에서 다큐로 전환한 황광희씨 둘 중 누가 형사의 추적을 따돌릴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황광희씨가 각성하여 휴대폰까지 끈다면 광희씨에게 한 표를 던질 의향이 있습니다.

 

김인성.



신고
4 Comments
  • 프로필사진 삼성킬러 2016.01.01 12:45 신고 한국은 의사소통자체가 안되는 인종이기 때문에 결국 그런식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살아본 결론은 한국에선 뭐든지 하지 말아야한다는거죠.

    결혼이던 연애같은 일상사를 포함해 물건을 구입하는것 등등

    뭐를 하면 백프로 코가 꿰게 되어있습니다.

    그게 한국종자들이 만들어놓은 그물입니다.

    여긴 뭐든지 하지 말아야하고 무소유 정신으로 살아야합니다.

    그게 살아남을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사기와 거짓이 난무하는것이 한국입니다.

    저는 회사일때문에 어쩔수 없이 카카오톡을 설치했지만 회사 사람들 외에는 카카오톡을 이용하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회사 사람들이야 퇴사하는 그날 연락처도 스팸으로 돌릴거고 카카오톡앱도 삭제할거지만.

    애플 오프라인 매장도 죽을똥하고 막고 있는게 한국입니다.

    아조 쓰레기중에 개쓰레기나라가 한국이고 개쓰레기 인종이 한국인입니다.

    오죽하면 일제시대에 조선놈들은 두들겨패는게 답이라고 말을 했겠습니까

    살아보니 그말이 진리.

    여긴 답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조선조 깨달은 선비들이 이 땅에 답이 없음을 알고

    전라도 도서 지방을 떠돌아 술에 취해 미친놈처럼 살다 죽은거에요

    괜히 그런게 아니란 말이죠.

    인종 자체가 답이 없습니다.

    김교수님도 훌륭하신 분이지만 조선조 도서지방을 유랑하다 죽은 선비들이 왜 그랬는지

    깨달음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한국인은 답이 없습니다.
  • 프로필사진 BlogIcon 럭키 2016.01.10 00:22 신고 일제시대때 조센징은 패야말을듣는다는말을 하는걸보니 님의 인성도 알겠군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미닉스 2016.01.03 02:09 신고 하하 박명수 없었으면 광희 탈출 성공했겠네요. 역시 여혐 일베충들이 미는 장동민보다는 예전 무도 리즈시절의 전진 포지션이 가능한 광희를 뽑는게 좋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미닉스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프로필사진 BlogIcon 럭키 2016.01.10 00:18 신고 이런기술이면 보이스피싱가해자들 쉽게 잡을수있겠군요 은행이랑 카드사도 공범이나 마찬가지라고 누가그러던데 이글을보니 더 확신이갑니다 왜 경찰측에선 못잡는다고 뻥을치는지모르겠습니다 게다가 피해자를 한심한바보취급하구요 스맛폰소액결제사기도 통신사도 한패랍니다 좀만 신경쓰면 사기꾼들.차단하거나 잡을수있는데 안하기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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